2012 중앙서울 뉴발란스 레이스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4일, 그날의 풍경을 잠시 상상해 보자. 대부분의 러너들은 친구, 또는 연인과 손 붙잡고 다정하게 10K 레이스를 완주하겠지. 그럼 우리 솔로 러너들은? 낙엽 질겅질겅 밟으면서 청승 떨다가 마라톤 끝나고 소고기 사묵겠지…OTL
솔로 러너들 잘 들어! 지금부터 마라톤 대회에서 애인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납득이 안 간다고? 지금부터 ‘뉴발란스 러닝 스타일링 가이드’로 납득시켜 주겠어. 후훗!
■ 모델 착용 제품
Running Jacket 1. 뉴발란스 러닝 컬러블럭 윈드브레이커(NBNA237011) 119,000원
Running Jacket 2. 뉴발란스 러닝 후드 집업자켓(NBMD247021) 129,000원
※ 해당 제품은 전국 뉴발란스 매장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마라톤에 가든 미모의 여성 러너 한 명쯤은 있게 되어 있다.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우선 스타일이 살아야 한다. 날이
추워졌다고 설마 두꺼운 다운 점퍼를 입고 달리는 러너들은 없겠지? 마라톤 대회에서 제공되는 기념티셔츠를 긴팔과 레이어드 해서
입고, 위에는 가벼운 러닝 자켓으로 코디해보자.
추천하는 제품은 뉴발란스 러닝 컬러블럭 윈드브레이커(NBNA237011), 또는 뉴발란스 러닝 후드 집업자켓(NBMD247021)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았다면 대회 전 워밍업 시간에 그녀 앞에서 몸을 풀어보자. 골반을 좌우로 화려하게 돌려주고, 엉덩이 라인이 섹시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혼을 담아 스트레칭 하자. 뉴발란스 러닝 하프팬츠(NBNC237021)나 슬림 핏 트레이닝 팬츠(NBML247011)를 입는다면 아찔한 뒤태를 뽐낼 수 있을 것! 그럼 그녀가 다가와 말을 걸게 돼 있다. “저기요, 엉덩이 좀 치워 주실래요? 도저히 스트레칭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때 웃으면서…
“제가 신은 뉴발란스 러닝화 870V2는 이 정도는 뻗어줘야 간지가 난다구요. 보이세요, 이 컬러? 당신을 향한 내 마음같이 푸르른 이 컬러가!” 그럼 그녀가 질색하면서,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정말 못 해먹겠네.” 그때 재빠르게 손목을 잡고 이렇게 말하자. “마라톤 정 못하겠으면 가시던가요. 너와 나의 판타스틱한 데이트 코스로!” 그럼 게임 오버! 디 엔드!... 라지만, 때에 따라 엉덩이를 걷어차일 수도 있다는 점!
10K 레이스나 풀코스 마라톤에 참가하면 어디에나 스타일 좋은 남자들이 달리고 있기 마련! 마음에 드는 훈남 러너를 발견했다면 그의 앞으로 사정없이 달려나가자. 여기서 잠깐! 작업에 앞서 임팩트 있는 스타일은 필수라는 점~!
본인이 섹시한 타입이라면 뉴발란스 우먼스 러닝 후드자켓(NBNA235022)과 뉴발란스 러닝 레깅스(NBNS245012)로, 단아함으로 승부 보고 싶다면 컬러블럭 트레이닝 집업(NBMD245022)과 러닝 트레이닝 팬츠(NBML235032)로 코디해 보자.
러닝 스타일만으로도 훈남 러너들은 이미 여러분의 노예! 이제 우아한 자세로 달리며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내보자. 1km, 2km 계속해서 매력 발산의 시간을 갖다 보면 자연스레 그가 말을 걸어오게 되어 있다. “저기요. 앞에서 자꾸 가로막으시면 제가 못 달리잖아요. 옆으로 좀 비켜 주세요.” 그때 웃으면서,
“지금 저한테 수작 부리시는 거예요? 평소 같았으면 하이킥을 날렸겠지만, 오늘은 뉴발란스 아이오닉스를 신은 날이니 특별히 넘어갈게요. 여성 돋고 싶거든요.”
그럼 그가 황당해하며 이렇게 얘기하겠지. “아이오닉스고 뭐고 나 오늘 목표 달성하러 왔으니까 비켜요. 비켜!” 그때 기가 막히다는 듯 웃으며 대꾸하자. “나도 목표 달성하러 왔거든요! 내 목표가 뭔지 알아요? 너와 나의 커플 러닝!” 러브 러브 포텐 폭발. 가볍게 게임 오버! 단, 목표를 가지고 마라톤에 참가한 훈남 러너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야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함정.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나면 대부분의 러너들이 숨 돌리느라 정신없기 마련이다. 솔로 탈출을 원한다면 이때가 바로 찬스! 우선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허리춤에 묶어 뒀던 뉴발란스 후리스 집업자켓 (NBMD247611)을 단정히 갖춰 입고, 쿨링다운을 하며 호흡을 고르자. 그러면서 훈녀 스캔~!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는 여성 러너들 가운데 뉴발란스 후리스 집업자켓(NBMD245612)과 후리스 트레이닝 팬츠(NBML245612)를 깔맞춤해 입은 훈녀 한 명쯤은 있게 돼 있다. 이것이 바로 운명의 커플 러닝 룩!
마라톤 완주 후 기진맥진한 여성 러너에게 다가가 과감하게 하이파이브를 제안하자. 얼떨결에 하이파이브에 응할 가능성 99.9% 그녀가 손뼉을 마주치는 순간 임팩트 있게 손을 움켜잡으며 이렇게 말하자. “러닝화라도 다르면 넘어가려고 했는데. 하고많은 신발 중에 왜 하필 너와 나는 레브라이트 890V2를 신었을까?”
제정신으로 돌아온 훈녀는 황당해하며,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놔요. 나 기념사진 찍을 거야.” 라고 말하겠지.
그럼 웃으며 사진 찍어 주기를 자청하자. 머뭇거리며 핸드폰 카메라를 건네줄 것! 피니시라인을 배경으로 그녀의 사진을 찍어주고, 자신의 사진도 찍어달라고 부탁하자. 이때 최대한 카리스마 있는 포즈로 촬영에 임해야 한다. 마치 화보를 찍는다는 생각으로 그녀의 마음을 헤집어 놓자. 그리고 핸드폰을 돌려받으며 회심의 한 마디! “나도 당신을 찍었고, 당신도 날 찍었으니 오늘부로 우리 1일인 건가?” 게임 끝! 디 엔드! 물론 때에 따라 인생이 영영 끝날 수도 있다는 점~!
솔로 탈출의 염원을 담아 준비해본 뉴발란스 러닝 스타일링 가이드! 물론 이론과 실제는 많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나만의 스타일로 꿋꿋하게 달리다 보면 언젠가 옆구리 따뜻해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했지만 역시나 안 생겨요.OTL)
뉴발란스 러닝 패션으로 올가을,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 스타일리시하게 달려보자! 파이팅,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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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들을 웃게 만드는 이색적인 러너들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늘 행복하세요^^
이색적인 패션으로 모두를 웃게 해주는 러너들이 있어
마라톤 대회가 즐거워지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쏘쿠베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양머리 쓰신 분은 몸짱이시네요.ㅋㅋ 어떻게 저걸 쓰고, 입고 달릴까 참 신기하네요.ㅎㅎㅎ
페릿님도 양머리 쓰신 분에게 반하셨군요. 하핫.
기록 자체 보다 즐기는 마인드로 임하기 때문 아닐까요~?
저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독특한 복장을 입고 달리면 함께 러닝하시는분들에게도 시선 한몸에 받고
달리는 기분이 더 짜릿할 것 같네요 ㅎㅎㅎ 보는 분들도 즐겁고 ㅎㅎ
진솔님도 이색 패션 당기시나요?*_*
다음 마라톤 때 도전해보심이 어떠실지.. 하핫.
양머리 좋아요 헤헷
엄청 리얼한데요? 다음에는 미니마우스!
근데 저런 차림으로 잘 달릴 수 있을까요?
미니마우스는 둘째치고 양머리는 앞이 보이는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뉴님, 잘 달리는 것보다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게
이분들에게는 더 중요한 거 아닐까요~?^^
낙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명이서 달리는 거겠죠?
앞에 있는 한 명은 그렇다 쳐도, 뒤에 있는 사람은... 무슨 죄인가요 ㅠ
서로를 믿지 않으면 시도할 수 없는 그런 러닝 패션이네요
뉴발란스 러닝 페이스북에는 켄타로스 복장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러너도 계시다죠. 하핫.
와우... 정말 레베루가 다르네요 ㅋㅋㅋ
진정한 용자가 따로없습니다~ 저러고 완주한다면 더 대박!!
저분들은 정말 완주의 기쁨이 아닌 마라톤을 하나의 축제로 생각하시는 분들 같네요^^
보기 좋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