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뉴발란스 러닝 블로그에서 몸 뉘일 공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실내 트레이닝법’을 소개했다. 그런데… 그마저도 귀찮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러너들이 있는 듯. (사실 춥다고 안 하는 운동, 집에서 할 리 만무하지..) 아무튼! 어떻게 하면 러너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고심하던 끝에 ‘최후의 처방전’을 가지고 왔다.
따로 운동하지 않고도 몸매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 비법! 이것마저 놓치면… 손 쓸 수가 없습니다. 흑..
겨울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방콕 홀리커’라면 실내에서라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칼로리를 소비해보자. 20분만 걸레질을 해도 110kcal가 소모되고, 설거지와 빨래 널기는 10분만 해도 27kcal씩 빠진다. 또, 청소기로 집안 청소를 20분 정도 하면 46kcal가 소모되므로 위에 열거한 집안 일만 해도 210kcal를 줄이는 셈! 참고로 210kcal면 도너츠 한 개 정도의 열량이다.
그리고 보너스 팁! 겨울이 되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뜨개질을 시작한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목도리, 혹은 모자 등을 뜨기 위해 고군분투,
1시간 정도 몰입하다 보면 칼로리가 얼마쯤 소모될까? 무려 60kcal. 가족, 혹은 연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뜨개질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지!
겨울엔 역시 먹고 뒹구는 게 최고라는 ‘뱃살 비축형’들. 운동하라는 소리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을 테니 부탁한다. 먹는 것만이라도 조절하자! 패스트푸드나 기름진 배달 음식으로 겨울을 보내다 보면 우리의 몸은 멸망… 지구 멸망보다도 빠르게 멸망… 한식으로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가급적 간편하게, 그리고 맛있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고구마와 해조류를 추천한다.
미역, 파래, 김, 톳, 다시마 등 해조류는 칼로리가 낮고,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되레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그리고 또 하나의 대표 다이어트 식품, 고구마는 밥보다 열량이 적지만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주며, 변비 해소 및 체력 및 기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단, 세끼 모두 해조류, 고구마로만 때울 것이 아니라 우유 등의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하여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자.
겨우내 이불 속에서, 혹은 전기장판 위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귀차니스트라면 솔깃할 만한 정보가 있다. 바로 공포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칼로리가 소비된다는 사실~!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공포영화를 본 피험자들이 러닝타임 90분간 약 113kcal 상당의 에너지를 소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초콜릿바 1개 정도의 열량으로, 운동으로 따지면 30분간의 워킹과 유사한 수치이다.
그렇다면 공포 영화가 어째서 칼로리 소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생산된 아드레날린이 식욕을 감퇴시키고, 기초 대사율을 높이기 때문! 그렇다면 가장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게 하는 영화는 무엇일까? Top 3를 소개한다.
1. 샤이닝: 184kcal
스티븐 킹의 공포를 스테디 캠의 이미지로 옮겨낸 걸작이다. 잭 니콜슨의 연기와 함께 복도를 따라 움직이는 카메라의 이미지가 압권인 기괴한 공포 스릴러.
2. 죠스: 161kcal
피터 벤츨리가 쓴 같은 이름의 소설 <죠스>를 원작으로 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1975년 스릴러 영화이다. 상어라는 공포의 존재를 통해 인간 관계, 사회 관계를 신랄하게 보여준 명작.
3. 엑소시스트: 158kcal
12세 소녀의 몸에 깃들인 악령을 퇴치하기 위하여 사투를 벌이는 신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공포 영화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블록버스터이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1가지에 속해있는 작품이기도!
|내용출처: 네이버 영화, 위키피디아
이 밖에도 <에일리언>, <쏘우>, <나이트메어>, <파라노말 액티비티>, <블레어 윗치>,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등이 Top 10에 랭크 되었다. 움직이기 정~ 귀찮다면 올 겨울 공포 영화로 다이어트 해 보는 것 어떨까?
소개한 내용 가운데 ‘공포 영화 보기’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무리 무서운 장면을 봐도 멜로물 보듯 눈 하나 깜빡 않는 사람이라면 칼로리 소모가 없을 수도… 올겨울 다양한 방법으로 몸매 유지에 나서 보자! 겨울은 길~고, 살은 금방금방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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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요기 다있네요..
이 음식들이 제 스트레스를 낮춰줘서 그래서 좋아했던 건가..?ㅎㅎㅎ
하핫.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는 음식이라
더욱 당겼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민아님.^^
스텍끼가 갑자기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ㅋㅋㅋㅋ
넘 맛있어 보여요!!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종종 보이는 걸 보니 먹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일어나네요~ㅎㅎㅎㅎ
닭가슴살에 버섯 조합도 굉장히 맛있다죠!*_*
맛있는 음식으로 건강 잘 챙기세요, 가람님~!
스트레스엔 비타민이 좋군요. +_+
고구마 박스째 사먹어야겠네요. 귤도 많이 먹고 있긴 한데~ ㅋㅋ
하핫. 스누피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는군요.^^;
신선한 과일도 좋으니 비타민을 자주 섭취해주세요~!
이 배고픈 시간에! 오! 오! 오!
건강을 떠나 너무너무 다 맛나 보이네요...
역시 건강에 좋은 것이 맛도 좋은 건가요!
먹으면서 운동하면 더 건강해질 것 같아요^^
바로 그거죠~! 리뉴님 말씀처럼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 게 최고입니다!*_*
모두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로군요 ...
오늘은 연어와 버섯이 엄청 땡기는데요 .. ㅎㅎ
맛있게 먹고 .. 우울함이 오지 못하게 해야겠어요 .. ^^
라오니스님, 주말에 기분 좀 푸셨나요?^^
이번주도 힘차게 파이팅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악... 생각없이 무심코 들어와서 스크롤 내렸더니 갑작스런 안구테러...ㄷㄷㄷ 이렇게 맛있는 음식 사진을 올려놓으시면 워째요... ㅠㅠ 급배고파지네요.orz
페릿님, 입맛이 확~ 도셨나요?*_*
설 연휴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