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Team NB2014.06.02 19:30

[류현진 with 뉴발란스] 3연패의 수렁에서 LA다저스를 구하고, 시즌 6승과 3연승을 이룬 류현진의 피츠버그전(12-2) 경기리뷰

지난 6월 1일(일) 8시 15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3연패의 늪에 빠져 침체된 분위기의 LA다저스를 구해낸 건 다름 아닌 해결사 류현진! 지난 신시내티전에서는 퍼펙트게임을 기대하게 하더니 이번에는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LA 다저스의 대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과 3연승을 챙긴 류현진의 피츠버그전! 기분 좋은 그 순간을 다시 한 번 돌아보자.





ⓒ ESPN


1회부터 터진 헨리 라미레즈, 맷 켐프의 적시타는 LA 다저스를 3연패의 늪에서 구해야 할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 주었다. 4일 휴식 후 등판인데도 불구, 류현진은 초반부터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2회까지 안타 3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3회에 첫 삼자범퇴를 기록, 4회까지 제 몫을 해냈다. 타선 지원도 계속 이어져 LA 다저스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투타 밸런스가 완벽해 돈 매팅리 감독이 모처럼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 ⓒSPOTV, 중계화면 캡처


류현진은 5회때 위기를 맞았다. 진마 고메스에게 우전 안타, 해리슨에게 2루타를 내준 것. 이때 류현진을 도운 건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의 점핑캐치! 수비까지 완벽해 모처럼 LA 다저스에 활기가 넘쳤다. 범타 유도로 무사히 5회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6회때 안타 2개를 허용하며 1실점 했지만, 퀄리티스타트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LA타임스는 "류현진이 여전히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고 보도했다. 10개의 최다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2점밖에 내주지 않은 그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기 때문이다. 또 4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을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으며 흐트러짐 없는 경기력을 보여줘 다른 매체들도 류현진을 호평했다. 


ⓒ Keith Allison의 플리커


매팅리 감독은 피츠버그전에서 시즌 6승을 이뤄낸 류현진을 향해 다각도로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류현진의 피칭이 좋았다. 스스로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며 "켄리 잰슨, 브라이언 윌슨 등 마무리 투수들을 쉬게 하고 싶었는데 계획대로 됐다"며 미소를 보였다. 또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꾸준히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완급 조절도 좋았고, 제구도 뛰어났다.”며 칭찬했다.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을 때는 걱정됐지만, 상황에서 주어진 이점을 잘 활용했다, 류현진은 위기에서 더욱 빛을 내는 선수이며,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는 선수다"라며 그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 Keith Allison의 플리커


피츠버그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과 3연승을 이룬 류현진 선수는 이날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 차인 류현진 선수가 ML 20승을 이룬 것. 그동안 총 41명의 한국인 투수가 미국 무대에 도전했고 류현진의 20승 돌파는 그중 4번째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좌완 에이스로 꼽히는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보다 빨랐다. 커쇼는 3년 차에 메이저리그 20승을 달성한 반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2년 차에 선발 등판한 40경기에서 20승을 성취했다. 코리안 몬스터라는 그의 별명을 넘어 상상을 초월하는 대기록를 써내려가는 류현진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 3연승을 올린 류현진. 메이저리그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LA 다저스의 두자릿수 득점 승리를 이끌었다. 10안타를 맞고도 2실점 하면서 류현진만의 위기관리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던 피츠버그전. 그 기세를 이어 류현진이 시즌 7승을 이룰 수 있도록 뉴발란스와 함께 응원해보자.



Posted by NB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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