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News & Talk2012.08.08 09:04

[Song&Run] 러닝 매너리즘 OUT! 러닝 의지를 불태워줄 달리기 음악 그리고 달리기 명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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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플래너에 빼놓지 않고 챙겨 적는 것이 있다. 바로 러닝 격언. 러닝 슬럼프에 빠지거나, 혹은 일상에서 매너리즘을 느낄 때 명사들이 남긴 격언 한 구절씩을 읖조리면 마음이 정리되는 기분이다. 이번 달 플래너에는 미국 마라토너 ‘이언 톰슨’의 명언이 적혀 있다. "나는 행복하기 때문에 달리고, 달리기 때문에 행복하다. 이 과정을 통해 가장 순수한 나를 만난다. 달리기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여러분은 어떤 격언을 가장 좋아하는가? 물론 러닝과 관련된 명언 중에서 말이다. 아직 마음에 둔 명언이 없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노래와 함께 천천히 격언들을 읽어 내려가보자. 분명 마음을 두드리는 말들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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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손기정: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인생은 반환점 없는 마라톤이라 할 수 있지요. 되돌이킬 수 없는 인생을 후회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 중요하지요."

에밀 자토펙(Emil Zatopek): 체코 마라토너
"러너는 가슴 가득 꿈을 안고 뛰어야 한다. 호주머니 가득 채운 자는 진정한 러너가 아니다."


Blur <Under The Westway>

폴라 래드클리프(Paula Jane Radcliffe): 여자 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
"달릴 때는 오로지 내 시간입니다. 쫓아와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참견하는 사람이 없어요. 오직 내 자신의 느낌과 어디로 가고자 하는 목표만이 있습니다."

■ 조지 쉬언(George Sheehan): <달리기와 존재하기> 저자, 운동 철학자
"한낮에 1시간 동안 달리기를 할 때면 나는 그 시간 동안 내가 영원한 신비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내가 전혀 모르는 자아를 찾아 나선다는 것을, 끊임없이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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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냐 크라운(Pena Crown): 미국의 최고령 여성 마라토너
"마라톤은 나에게 마라톤은 부작용 없는 약과 같아요. 언제나 울적할 때 달리면 웃으며 집에 올 수 있었으니까요. 늙었다고 주저하지 말고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도전해야 해요."
 
■ 사라 콘도르
"기억하라. 잘 달린 뒤의 기분이 달리기를 할 생각만 하면서 하는 일 없이 지낸 뒤의 기분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 좀 제론
"운동화 한 켤레 후다닥 신고 문 밖으로 달려 나가면, 당신이 있는 곳이 바로 여기, 자유."


Coldplay <Viva La Vida>

■ 존 켈리(John Kelly)
: 58회 보스톤 마라톤 완주, 보스톤 마라톤 2회 우승
"달리기는 마치 양치질처럼 내 생활의 일부다. 만약 더이상 달리지 못한다면 나는 무엇인가 빼앗긴 느낌이 들 것이다."

■ 요쉬카 피셔(Joschka Fischer): 독일 외무부장관

"이제 달리기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었다. 육체와 운동, 노력과 내적인 평온, 나는 이런 매일의 체험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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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주: 마라톤 선수. 부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2002),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 우승(2001),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1998), 후쿠오카 마라톤 우승(1996)
"내가 잘 뛰는 것은 타고났다기 보다는 노력했기 때문이다."

■ 주마 이칸가(Juma Ikangaa)

"이기고자 하는 의지는 이를 준비하려는 의지가 없는 한 무의미하다."


Robert Randolph & the Family Band <Aint Nothin' Wrong with That>

■ 에밀 자토펙(Emil Zatopek): 체코 마라토너

"기적은 단 한번의 훈련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수백 번, 수천 번 반복하는 훈련은 물리적인 변화 이상의 것을 가능하게 한다. 눈비 오는 날이나 심한 피로가 느껴지는 날에도 나는 달린다. 자신의 의지가 문제되지 않을 때 기적은 일어난다."

내용참고: <여자의 달리기> (클레어 코왈칙 저 / 윤영란 역 / 지식공작소 / 2003.05.06)



세상에 러닝을 정의할 수 있는 말은 많다. 하지만 그 모든 정의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있다. 러닝은 스스로의 의지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 누구의 명언이냐고? 뉴발란스 러닝 블로그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말이다. 러닝이 즐거울 수 있는 이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유, 삶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는 이유, 모두 여러분의 ‘의지’에 달려있다.

여러분에게 러닝이란 무엇인가?

Posted by NBrun
Running/News & Talk2012.02.02 22:01

신기록에 도전하는 사람들! 인간의 한계를 달린다

1975년 미국 뉴욕마라톤에서 우승한 마라토너 톰 플레밍(Tom Fleming)은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며 그의 방 벽에 아래의 문구를 붙여놓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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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기록과의 싸움이다. 기록을 넘기 위해서는 라이벌은 물론, 가장 큰 적인 내 안의 나와 끊임없는 사투를 벌여야 한다. 여기 자기 자신과의 싸움과 함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 사람들이 있다.




잠깐! 톰 플레밍과 뉴발란스 320
톰 플레밍은 1973년과 1974년 미국 보스톤 마라톤에서 2위를 차지하고, 1975년 드디어 미국 뉴욕마라톤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 그 해 그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신발이 다름아닌 뉴발란스 320!

이듬해 320은 세계적인 러닝 전문지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에서 최고의 러닝화로 선정되어 전 세계 러너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320이 오리지널 모델과 동일하게 복각하여 2010년 빈티지한 레트로 스니커즈로 탄생하였다.


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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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제시 오언스, 헨리 완요이케

남자 육상 단거리 세계신기록 소유자 '썬더볼트' 우사인 볼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00m 9초 69, 200m 19초 19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 단거리 육상역사를 새로쓴 우사인 볼트(Usain Bolt).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9.58 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 신기록을 또한번 갈아치웠다. 남자 육상 100m에서 9초 5초대는 물론 9초 6대에 진입했던 선수는 볼트가 유일하다. 


'평소 몸 풀기도 없이 그냥 신발 신고 뛰는데도 좋은 기록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말에 볼트는 "경기 당일에만 여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전지훈련 기간이나 시즌이 끝났을 때 나는 죽을 만큼 열심히 훈련한다. 직접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아직도 만족하지 않고 있었다. 


"난 아직 육상계의 전설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거의 없다. 난 올림픽 100m에서 2연패를 이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참고로 지금까지 올림픽 역사상 남자 1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1984년과 1988년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칼 루이스(Carl Lewis)가 유일하다.


외부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은 '검은 탄환' 제시 오언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시작 전 히틀러는 흑인과 유대인이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여러가지 압력을 넣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베를린 올림픽에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스타로 떠오른 선수는 흑인이었다. 올림픽 역사에서 최초의 육상 4관왕(100미터, 200미터, 멀리뛰기, 200미터 이어달리기)으로 기록된 '검은 탄환' 제시 오언스(Jesse Owens)가 그 주인공.


가난한 흑인에 호흡기 이상이 있는 병약한 아이에서 최고의 육상선수로 거듭난 제시 오언스는 베를린 올림픽의 꽃으로 일컬어진 활동에 ‘갈색 영양(羚羊)’이란 별명이 붙여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히틀러는 그를 포함한 흑인 선수들과의 악수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가 세운 100m의 10초 02 세계기록은 20년 후인 1956년에, 200m의 20초 03 세계기록도 13년 후인 1949년에 갱신되었다.

장애,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시각장애인 와후 헨리 완요이케

10대 때 달리기를 시작한 케냐의 와후 헨리 완요이케(Henry Wanyoike)는 1995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시력의 95%를 잃어버렸다. 지금은 시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보조 기구를 착용하고서야 겨우 앞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처지다. 


그런 그는 좌절하지 않고 2000년 시드니장애인올림픽 5000m에서 금메달을 딴 후,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마라톤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004년 보스턴마라톤에서는 2시간 33분 20초로 시각장애인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체 참가자 중 24위에 올랐다.


2006 국제아이언맨(철인 3종 경기)대회 참석차 방한한 완요이케는 서울의 한 맹학교를 찾아 앞을 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어떤 시련과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정하고 달려간다면 여러분도 반드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요. 용기를 가지세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하라구치 코조

2005년 일본의 한 노인이 90-95세 부분 100m 달리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95세인 하라구치 코조(原口幸三)씨는 19일 일본에서 열린 제20회 미야자키(宮崎) 마스터즈 육상대회 100m 경주에 단독 출전해 22초04의 기록을 세워 호주 노인이 갖고 있던 24초01의 종전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던 것.
하라구치 노인은 두 손바닥을 출발점 트랙에 대고 웅크린 자세로 혼자 출발한 뒤 양팔을 크게 앞뒤로 흔드는 주법으로 달려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을 전해주자 "황송하다"며 활짝 웃는 그는 이미 지난 2000년 9월 세계 은퇴자육상대회 90-94세 부분에서도 18초08의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운 전력이 있다. 하라구치 노인은 매일 아침 1시간씩 집 근처를 산보하는 훈련을 빼놓지 않는다고 한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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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옹, 이봉주, 김국영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한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옹

2km에 이르는 통학길을 매일 뛰어다녔던 손기정옹은 별다른 놀이가 없던 우울한 시절을 달리기로 달래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어머니는 공부는 안하고 운동만 좋아한다고 억지로 여자고무신을 신겨가며 말렸지만 손기정옹은 고무신이 벗겨지지 않게 새끼줄로 묶고 달릴 정도로 뛰기를 좋아했다. 재미삼아 했던 달리기 인생은 결국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세계 무대를 제패했지만 기미가요가 울리는 시상대에서 일장기를 가슴에 단 채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고 금메달은 영광 못지 않게 깊은 상처로 가슴에 박혔다.


"당시에 한국인이 개인적으로 명성을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스포츠는 예외였고 베를린에서 꼭 1등을 해 '손기정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지만 올림픽 영웅에 대한 대접은 어딜 가나 감시의 눈초리와 뒷조사에 시달려야만 했다.  


이후 후계자 양성을 위해 지도자의 길을 걷다가 대한육상연맹 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등을 맡으며 20세기 한국체육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 향년 90세를 일기로 지난 2002년 타계했다.


영원한 봉달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이봉주는 42.195km 마라톤 코스를 41번이나 완주한 엄청난 기록을 가진 국민 마라토너이다.


짝발에 평발까지 가졌고,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고등학생이 되어 마라토너가 되었다. 시골에서 살았기에 달리는 것이 즐거웠다는 이봉주는 단거리를 잘 뛰지도 못해 운동회에서 누구나 하나씩 가질 수 있었던 노트도 받지 못할 정도였다 고 한다. 그런 그는 자신이 모자란 선수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20년 동안 매일 아침 5시부터 400m 트랙을 50바퀴에서 100바퀴씩 뛰는 일을 거른 적이 없었고, 근면, 성실, 책임감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메워나갔다.


1990년 전국체전에서 생애 첫 풀코스에 도전해 2위를 차지하며 마라톤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봉주는 20년 가까이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오며 마지막 무대까지 화려하게 장식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 2001년 세계 최고 권위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마라톤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7분 20초는 아직도 깨어지지 않고 있는 한국최고기록이다.


한국 남자 100m의 장벽을 뚫다, '땅콩 스프린터' 김국영

2010년 한국 육상계에 깜짝 놀랄만한 일이 일어났다. 


1979년 서말구가 세운 남자 육상 100m 한국기록은 10초 34. 31년간 깨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 기록은 19살의 스프린터 김국영에 의해 깨어졌다. 기록은 10초 31. 곧이어 그는 10초 23까지 기록을 단축시킨다.
스프린터로서 176cm에 70kg 왜소한 체구의 김국영은 웨이트트레이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4개월만에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초등학교 4학년, 공부가 하기 싫어서 달리기를 시작한 김국영은 같은 반 친구가 달리기 대회를 나간다고 수업시간을 빼먹는게 부러워 그 길로 당장 선생님께 달려가 "저도 저 애처럼 잘 달릴 수 있으니 선수로 뽑아 달라"고 간청한 것을 시작으로 육상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아직 주법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 기록을 깨뜨렸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한국 육상에겐 복이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대단한 기록들. 그러나 기록은 깨라고 있는 법이다. 오늘도 기록 단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선수들. 우리는 또 새로운 기록을 기다린다. 아니, 기록 위에 새롭게 쓰이는 가늠할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이 어떤 한계를 또 허물게 될지를 기대한다.

Posted by NBrun
Running/News & Talk2012.02.02 21:20

마라톤 4대천왕, 세계 4대 마라톤 – 뉴욕마라톤, 런던마라톤, 보스턴마라톤, 로테르담마라톤

전 세계에는 매우 다양한 수많은 마라톤대회들이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마라톤 대회로 꼽히는 뉴욕마라톤, 런던마라톤, 보스턴마라톤, 로테르담마라톤을 세계 4대 마라톤이라 한다. 성격도 참여하는 사람들도 각기 다른 4개의 마라톤. 세계 4대 마라톤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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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라톤

매년 11월 첫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뉴욕마라톤은 매년 100여 국가에서 25,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마라톤대회다. 1970년 뉴욕도로달리기클럽(NRRC)의 주도로 탄생했으며 1981년부터는 경보경기가 추가돼 같은 코스에서 열리고 있다. 스테이튼섬 베란자노 다리를 출발, 센트럴파크 67번가에 이르는 26.2마일 코스로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대회와 40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마스터대회로 나뉜다. 


희망자가 너무 많아 참가자수를 연령별, 지역별, 국가별로 할당하고 있으며 상금이 지급되는데 순위별, 기록별, 연령별 등 다양한 명목으로 상금이 나온다. 대회참가비도 차별화돼 있고 참가신청서 접수때도 7달러를 따로내야 하지만 대신 완주메달, 공인증을 받고 전야제 등 각종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마라톤대회는 단 하루 진행되지만 뉴욕마라톤 엑스포, 전야제 형식의 국제 우정 펀런 행사(International Friendship Fun-Run) 및 길거리 공연 등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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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라톤은 대규머의 참가자로 인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번호표별로 청색과 녹색은 남자 마스터스 중 최고기록 순위로, 적색은 여자 마스터스와 가족 참가자 등으로 구분해 1,000명 단위로 출발한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 선발대 참가자들은 진지한 얼굴로 무리지어 마라톤에 참가하고 뒤로 갈수록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골목골목 밴드들의 연주와 함께 참가자를 응원하는 이들의 모습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뉴욕마라톤에 참가하는 이들의 사연은 가지각색이다. 불치의 암으로 내일을 알 수 없는 사람, 테러로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 전쟁의 상처로 신음하는 사람,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어머니 등. 여러 사연을 간직한 이들이 가슴에 그 사연을 품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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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전신화상을 입었음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씨가 푸르메재단의 다른 이들과 함께 뉴욕마라톤에 참가해 7시간 만에 완주를 해내기도 했다.


뉴욕마라톤은 출발신호가 떨어지면 걸치고 있던 옷들은 짐이 될 뿐이다. 참가자들이 걸치고 있던 외투, 바지, 모자 등은 모여있던 곳에 버려진다. 뉴욕시에서는 이것을 모아 깨끗하게 세탁한 후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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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마라톤

매년 4월 셋째 토요일에 열리는 런던마라톤은 뉴욕마라톤에 자극을 받아 1956년 멜버른올림픽 장애물경기 금메달리스트 크리스 브라시어의 강력한 주진에 의해 1981년 3월 첫 대회가 개최됐다. 런던마라톤은 시내 관광명소 홍보와 여러 이벤트가 어우러지면서 런던 시민들과 마라톤 참가자들이 축제분위기 속에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다. 런던 시민들은 마라톤이 열리는 날은 자가용 운행을 극히 자제하고 200만 명의 시민이 지하철을 타고 마라톤 코스로 이동, 자원봉사를 하거나 축제분위기를 마음껏 즐긴다.
마라톤 코스도 그리니치 공원을 출발, 템스강을 다라 버킹엄궁 앞으로 골인하는 편도코스로 런던의 명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라톤 풀코스의 10분의 1 거리인 4.2km 미니마라톤을 마련하기도 하였으며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마라톤대회도 같은 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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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참가자는 재미있는 복장을 선보이며 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마라톤 결혼식도 런던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것. 이 대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마스터스 참가자들로부터 자선기금을 모금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참가비 외에 자선기금을 내고 마라톤에 참여하며 이 기금은 어려운 이를 돕는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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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마라톤에서는 35살의 런던시민 앵거스 맥페이든이 목발에 의지한 채 한 다리로만 풀코스를 7시간 17분만에 완주하기도 했다. 그의 이런 노력으로 국제지뢰금지운동을 위한 기금으로 1만4천파운드(2,590만원)이 모이기도 했다. 또한 17명이 가로줄 무늬 죄수복을 입고 허리에 사슬을 묶은 채 5시간 27분만에 완주하여 3,500파운드(647만5천원)의 기금을 모아 병든 어린이들과 무주택자들을 위해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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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마라톤

보스턴마라톤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 중에도 중단되지 않고 이어져온 전통의 대회로 1897년에 열려 100년이 넘은 최고의 역사를 자랑한다. 보스턴육상협회 회원이었던 존 그레이엄이 마라톤 정신을 미국에 심기위해 미국 혁명의 시발지인 보스턴에 마라톤 대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대회 일도 애국의 날(4월 셋째 월요일)로 정했다. 보스턴 서쪽의 매사추세츠주 홉킨턴에서부터 보스턴의 백베이 구역까지의 42.195km 코스 중 결승점을 10km 앞두고 ‘Hearbreak Hill(심장을 터뜨리는 언덕)’이라는 오르막길의 난코스가 유명하다. 


첫 대회에는 15명이 참가해 10명이 완주했으나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숫자는 천배를 넘어섰다. 1972년 대회부터는 최초로 여자선수들이 공식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되었고 1975년에는 처음으로 휠체어마라톤이 도입되었다. 전통 있는 마라톤대회인 만큼 아무나 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인마라톤대회를 완주한 18세 이상의 사람만이 참가할 수 있고 참가인원도 1만5천명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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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로는 1947년 서윤복이 2시간 25분 39초의 당시 세계최고기록으로 우승하였으며 1950년에는 함기용과 송길윤, 최윤칠이 나란히 1, 2, 3위에 올라 한국마라톤의 기개를 세계에 떨치기도 했다. 그리고 2001년 제105회 대회에서는 이봉주가 2시간 9분 42초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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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마라톤

매년 4월 개최되는 로테르담마라톤에서는 많은 세계기록이 쏟아져 나온다. 1981년 창설된 로테르담 마라톤은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역대 세계 10위 기록 중 4개가 로테르담마라톤에서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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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벨라이네 딘사모(에디오피아)가 당시 세계기록 2시간 6분 50초를 수립하였고, 1998년에는 여자부에서 케냐의 테글라 로우페(Tegla Loroupe)가 세계최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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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좋은 기록이 많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초반을 제외하고는 거의 내리막길인 코스와 이곳의 날씨가 마라톤에 적합한 기온을 유지하는 덕택이다. 또한 시청 앞 광장을 출발해 시내를 돌아오는 순환코스는 마스강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경관이 마라토너의 지루함을 덜어줘 기록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주최측에서는 5km를 정확히 15분만에 주차하는 모터사이클까지 앞장 서 기록단축을 위해 노력한다.


로테르담마라톤의 특징은 국적과 직업별로 순위를 매긴다는 것이다. 1998년에는 의사, 공무원, 학생 등 직업별로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고 네덜란드와 인근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참가국의 국적별 순위를 매기기도 했다.


제 1회 대회에는 겨우 200명이 참가하였으나 현재 매년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대회가 되었고 이는 인구 60만 명에 관광, 무역 위주의 크지 않은 네덜란드 항구도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Posted by NB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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