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News & Talk2012.12.18 16:34

소중한 한 표로 얻는 즐거움! 뉴발란스 러닝 블로그의 2012 스포츠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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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18대 대선이 있는 날! 5년에 한 번 돌아오는 국가 중대사이니만큼 모두가 떨리는 마음으로 투표를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가기 전, 뉴발란스 러닝 블로그가 준비한 ‘스포츠 투표’로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다잡아보면 어떨지! 투표는 어렵지 않다. A or B~! 자신의 마음에 드는 쪽에 도장을 쿡 찍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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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과 워킹, 어떤 쪽이 운동 효과가 더 좋냐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순수하게 운동 효과만 놓고 따지자면 러닝이 더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러닝은 워킹에 비해 체력 소모가 크고, 페이스 조절을 잘못하면 되레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수가 있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 및 몸 상태 등을 꼼꼼히 체크해 보고 운동법을 결정하는 것이 옳다. 특히 무릎 관절이 좋지 못한 사람이나 과체중이라면 워킹을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러닝과 워킹, 여러분은 어느 쪽이 자신에게 더 잘 어울리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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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음악을 들으면 페이스 조절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고, 지루함을 달래준다. 또, 노래를 들으면서 운동을 하면 몸의 피로도를 약 10% 정도 낮출 수 있고, 운동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 호르몬도 최고 60%가량 적게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도심 속에서 러닝을 즐기거나, 혹은 한강 변에서 운동을 할 때에는 위험 요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부상 예방을 위해서라도 볼륨을 낮추도록 하자.


막간 추천곡! Carly Rae Jepsen <Call Me Maybe>

스트레스가 확~ 달아날 정도로 신나는 음악과 생각 정리에 도움이 되는 잔잔한 음악! 여러분의 취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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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두 남자, 우사인 볼트(Usain Bolt)와 요한 블레이크(Yohan Blake).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간 탄환’들의 ‘광속 대결’로 세간이 떠들썩했다. 게다가 우사인 볼트가 한동안 스타트 트라우마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던 때였고, 그 사이 볼트의 러닝 메이트였던 블레이크가 엄청난 기량을 발휘하며 급부상했기 때문에 두 선수의 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았다. 결과는 볼트의 압승이었지만, 볼트가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블레이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 사람은 단거리 세계 무대를 석권했다.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결승전 영상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와 그의 영원한 라이벌, 요한 블레이크! 여러분은 2012 런던올림픽 당시 누구를 응원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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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든 마라톤대회이든 황당한 사건들은 끊임없이 일어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브라질의 반 데를레이 리마가 마라톤 종목 1위 독주 상황에서 종말론자의 습격을 받았다. 지구가 종말할 거라며 리마를 한참 동안 끌어안고 있는 바람에 선두를 놓치고, 가까스로 동메달을 획득한 그. 신의 시험이었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고백했지만 황당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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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종말할 거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사건 모습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리마 같은 선수들이 있는 반면, 영국 노섬벌랜드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51분이라는 기록으로 3위를 한 롭 슬로언(31)은 버스를 이용하는 꼼수를 부렸다.
다행히 목격자가 있어 메달을 박탈당하고 말았지만, 3위 기념 인터뷰에서 ‘정말 멋진 레이스였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는 뻔뻔한 말을 남겼다고.

두 가지 황당 사건 중 BEST를 뽑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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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러닝 명언 가운데 인상 깊은 구절을 선택해보자. 그리고 2013년도 플래너 한 귀퉁이에 적어 놓는 것 어떨지~!

페냐 크라운(Pena Crown): 미국의 최고령 여성 마라토너
"마라톤은 나에게 마라톤은 부작용 없는 약과 같아요. 언제나 울적할 때 달리면 웃으며 집에 올 수 있었으니까요. 늙었다고 주저하지 말고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도전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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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성: 대한민국 1호 오지 레이서
“인생이란 사막을 건널 때, 길을 가다가 막히면 돌아가고, 안되면 피해 가고, 그마저도 어려우면 다른 길로 가면 된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서 가자. 달리면 어떻고 걸으면 어떠한가? 다른 사람들은 순위가 중요한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완주 자체만으로 행복해하며 살아간다. 결국 본인의 인생은 스스로가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




투표하는 데 걸린 시간 5분! 뉴발란스 러닝 블로그가 준비한 ‘스포츠 투표’를 하는 5분 동안 즐거우셨는지 모르겠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내일은 18대 대선이 있는 날! 소중한 한 표가 5년의 즐거움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라며,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

Posted by NBrun
Running/News & Talk2012.08.27 14:20

핸디캡,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멘붕을 극복하는 러너들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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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애', 혹은 '불리한 조건'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맞는 이야기이다. 핸디캡이 있으면 행동에 있어 일정 부분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모든 핸디캡이 불행한 것은 아니다. 적어도 달리기에서만큼은 그런 것 같다. 러닝에서 핸디캡은 열정의 발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즐거운 놀이가 되기도 한다. 핸디캡과 열정의 관계는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가 잘 보여주고 있으니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근데... 핸디캡이 놀이라니? 영 미심쩍다면 지금부터 뉴발란스 러닝 블로그가 소개하는 세계의 이색 달리기 대회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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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초면 핀란드 중부 손카르야비에서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를 볼 수 있다. 이 대회는 19세기 핀란드에서 산적들이 부녀자를 ‘보쌈’하는 풍습에서 유래된 것인데, 연못, 허들 등 장애물이 놓여있는 총 253.3m의 트랙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통과한 남편이 우승하는 대회이다. 참고로 이 대회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공식 스포츠라는 거!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는 이름만 ‘아내 업고 달리기’일 뿐, 사실 파트너가 여자 친구, 혹은 그저 아는 여자여도 상관없다. 다만 여성 참가자의 나이가 17세 이상, 몸무게는 49Kg 이상이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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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 민망하게 꼭 이런 자세로 업어야 하나?

업는 자세는 참가자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에스토니아의 마르고 우소르그가 이 자세로 8번 대회에 출전해 7번 우승을 한 이후부터 이 자세는 ‘에스토니아식(Estonian style)’으로 불리며 참가자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이렇게 달려서 우승을 한 팀에게는 여자 몸무게만큼의 맥주가 주어지는데, 무거운만큼 상품도 큰 셈이니 참고 뛸 수 있는 것 같다.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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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덴발엘데르 거리에서는 ‘사무실 의자 타고 달리기 대회’ 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직접 자신들의 사무실 의자를 가지고 나와 의자에 앉아 발을 굴러가며 달리기 시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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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오직 헬멧

이 대회는 경사진 도로 위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레이스 중간에 의자에서 떨어지거나, 의자가 부셔지는 등 온전한 모습으로 골인하는 참가자가 거의 없다고 한다. 헬멧 착용을 규정으로 강제하고 있지 않았다면 부상자가 속출하였을 듯. 



사무실 의자 타고 달리기 대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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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에서는 매년 6월에 사인교(4사람이 메는 가마로 앞 뒤에 2사람씩 1줄로 서서 멜빵에 장대를 걸어서 어깨에 매도록 되어 있다)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사인교 달리기 대회는 한 팀에 4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코스프레를 한 뒤, 코스프레와 어울리게 꾸민 사인교를 메고 3.2Km의 산길을 뛰는 경기로 경기가 끝난 후 모인 수익금은 전부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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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부터 시작된 생각보다 오래된 역사의 사인교 달리기 대회

사인교 달리기의 관건은 개성있는 복장과 팀워크! 한 사람이 너무 과도하게 잘 뛰면 그 팀은 균형을 잃고 무너지기 십상! 발을 얼마나 잘 맞추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발만 잘 맞춘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사인교와 팀원들의 코스프레가 식상하면 지루함 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대륙의 대회답게 그냥 걷기도 힘든 3.2Km의 산길을 사인교를 메고 뛴다는 점, 고거 참 맘에 드네~?




남자들의 무기가 깔창이라면 여자의 무기는 하이힐! 특히 9cm를 가뿐히 넘는 일명 킬힐은 여자들의 각선미를 살려주는 효녀아이템! 하지만 이런 하이힐이 러닝화가 된다면? 보는 사람마저 아슬아슬함을 느끼게 하는 9cm 이상의 하이힐을 신고 100m를 빨리 달리는 대회가 러시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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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Cm이상의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모습이 우사인 볼트가 따로 없다

그 높은 하이힐을 신고 달리기를 한다니, 여자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렇게 달리고 나면 발이 어떻게 될까 아찔하기도 하다. 하지만 수 많은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상금! 이 대회에는 상금이 무려 2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8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걸려있다. 넘어지더라도 도전하고 싶은 여자들의 마음! 남자들은 생각할 것이다. '때로는 나도 여자가 되고 싶다'고. 그렇다면 다음 소개되는 대회를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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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자가 하이힐 신고 달리는 모습은 굳이 러시아의 ‘하이실 신고 달리기 대회’가 아니어도 출근길 지하철에서 매일 보는 익숙한 광경일 터. 그러나 워싱턴 DC에서는 매년 할로윈 축제 전 화요일에 남자들이 여장을 한 후 하이힐 신고 달리기 대회를 한다. 이 대회에 참가한 남성들은 대회가 끝나면 어김없이 여성들을 경의로운 눈초리로 보게 되는데, 이 대회의 의미는 할로윈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인 것 같다.



하이힐 신고 달리기 대회 영상



이런 이색 달리기 대회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달리기’에 아내, 의사, 사인교, 하이힐이라는 핸디캡을 준다. 참가자들은 어깨와 팔이 무겁고, 발이 아픈 신발로 뛰는 핸디캡을 즐기며 달리기에 임한다. 그러나 핸디캡을 갖고 달리는 것이 반드시 나쁜 기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핸디캡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것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들은 최고의 기록도 세울 수 있다.


실제로 단거리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는 키가 196cm 로 단거리 선수들의 키가 170cm대 후반에서 190cm대 사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매우 큰 키이다. 그에게 큰 키는 단거리 육상선수로써 핸디캡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육상 100m 경기에서 9초 63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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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육상 선수로서 불리한 신체 조건을 가진 볼트. 하지만 그는 현재 세계 최고의 러너!

또한 에린 도너휴는 몸집이 작고 날씬한 선수들이 유리하다는 육상 중장거리 경기에서 키 173cm, 몸무게 66kg 으로 비교적 거대한 몸을 가졌다. 그녀는 중장거리 레이스를 소화하려면 새처럼 가벼워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과 달리 핸디캡인 풍체있는 몸을 바탕으로 한 힘과 지구력으로 미국 국가대표 육상선수가 되었다.


우사인 볼트, 에린 도너휴, 이색 달리기 대회 참가자들이 핸디캡을 즐길 수 있었던 데에는 물론 끊임없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을 터! 우리 역시 그들처럼 핸디캡을 즐길 수 있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시작도 전에 '나는 할 수 없어. 달리기는 지루해. 재미없어'라고 말하지 말고 우선 그냥 달려보자. 이내 러닝을 즐기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이색 달리기 대회 참가자들처럼 말이다. 
Posted by NBrun
Running/News & Talk2012.08.20 11:06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은 바로 나! 러닝의 레전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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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러너 가운데 '레전드'를 꼽으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Usainbolt)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지난 8월 12일 폐막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볼트의 성적은 그야말로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 할 수 있을 정도! 100m를 9.63초에 주파한 것은 물론, 19초 32의 기록으로 200m에서 역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4000m 계주에서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으니 가히 '레전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볼트에 앞서 '레전드'라 불린 사나이들이 있다. 도대체 어떤 이들이기에 사람들로부터 전설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었을까? 지금부터 전설의 마라토너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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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시간 10분 30초 이내, 여자 2시간 28분 이내' 이는 소위 'A급 선수'를 구분하는 기준이다.  이 기준을 만족시키면 '골드등급' 선수로 인정받아 세계 유명 대회에 초청받는 영광을 얻게된다. 여기서 더 범위를 좁혀 '남자 2시간 5분대 이내, 여자 2시간 20분대 이내'의 기록을 달성하면, 단 32명만이 경험한 이른바 '신의 영역'에 들어서게 된다. 지금 소개할 할리드 하누치(Khalid Khannouchi)가 바로 이 신의 영역에 가장 먼저 발을 디딘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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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팀 소속 당시의 하누치

그의 마라톤 인생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15살 때부터 육상을 시작한 하누치는 국내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한 마라톤 유망주였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세계대회 출전 신청을 번번히 거절을 당한다. "세계기록과 너무 많은 차이가 난다. 입상 가능성이 없는 대회 출전은 의미가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모로코 육상연맹의 후원을 받지 못한 하누치는 결국 조국을 등지고 1993년, '제 2의 조국' 미국으로 떠난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꿨지만 쉽사리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하누치, 그의 마음을 다잡은 사람은 다름 아닌 하누치의 아내이자 코치 겸 매니저인 산드라였다. "당신은 소질이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아내의 격려로 하누치는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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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는 할리드 하누치의 세계기록 경신을 기념하며, 'RC205' 러닝화를 출시하기도 했다


마라톤에서 두 차례나 2시간 5분대를 기록한, '살아있는 마라톤 신화' 할리드 하누치! 그는 1999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마의 6분 벽을 돌파하며 2시간 5분 42초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1988년 로테르담 마라톤에서 에티오피아의 딘사모가 2시간 6분 50초로 7분 벽을 깨뜨린 뒤 약 11년 6개월 만의 세계기록 경신이었다. 이후 3년 뒤인 2002년 런던 마라톤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4초가량 앞당기며(2:05:38), 인류의 꿈인 '서브2(Sub-Two)'에 가장 근접한 마라토너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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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육상 선수는 많다. 그러나 이토록 화려한 경력을 가진 육상선수가 있었을까? 에밀 자토펙(Emil Zatopek)은 트랙과 로드 장거리 종목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동시대 그와 견줄만한 경쟁자가 없었을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한 선수! 특히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5,000m와 10,000m, 마라톤 3개 종목을 동시 석권한 것은 다시 나오기 어려운 진기록이다. 자신의 조국 체코를 위해 민주화 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갖은 수모를 당하기도 했지만, 한결같이 훈련에 매진했던 성실함은 모든 러너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그런데, 그런 그가 어린 시절 운동을 싫어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랍다. 10대 때, 직업학교에서 신발회사의 견습공으로 일하며 언젠가는 화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던 중 그가 살던 곳에 독일군이 진주하면서 사회주의 선동을 위한 방법으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였고, 에밀 자토펙은 강요에 의해 브르노 지방의 9km 크로스컨트리 경주에 참가하게 된다. 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에밀은 지역 팀 코치의 권유에 의해 마지못해 육상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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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에밀은 점차 달리기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숨어있던 재능과 승부 근성, 특유의 성실함으로 훈련에 몰두한 그. 현재 러너들의 단골 트레이닝법인 '인터벌 훈련'의 원형이 에밀 자토펙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에밀은 인터벌 훈련 외에도 두꺼운 마스크를 쓰거나, 무거운 추를 다리에 매달고 뛰는 등 남들과는 다른 기이한 훈련법으로 트레이닝에 임한 자타공인 열혈 러너이다.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그는 체코 육상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엄청난 속도로 달려 나갔다.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세계 중장거리 육상의 최강자로 군림한 그의 적수는 어디에도 없었다. 1948년 런던 올림픽 10,000m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고(29:59.6), 이후 유럽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한 에밀! 1952년 제15회 헬싱키 올림픽에서 5,000m와 10,000m를 넘어 드디어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따라올 수 없는 월등한 실력을 선보이며 마라톤과 트랙을 합쳐 3관왕을 차지한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대기록이 너무나도 당연스레 작성되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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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뉴턴(Arthur Newton) 역시 특별하다. 다른 러너들이 전성기를 달릴 때 그는 그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했다. 한창 전성기여야 할 시기에 오히려 뒤쳐져 있었던 것! 17살에 출전한 1900년 제2회 런던올림픽 마라톤(40.260km)에서는 입상을 하지 못했고, 1904년 생애 두 번째로 참가한 올림픽에서는 3시간 47분 33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1909년 장거리 선수로 활동하다가, 한동안 달리기를 그만두기도 했다.


그러나 남들이 은퇴할 시기부터 뉴턴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의 나이 무려 39세 때일이다. 1922년 콤레이즈 마라톤에 출전한 뉴턴은 노장이었지만 누구보다 빨랐다. 무려 90km 가까이 되는 울트라마라톤, 그것도 오르막 코스를 8시간 40분 만에 주파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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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뉴턴은 6차례 같은 대회에 출전해 5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풀코스 이상의 장거리 경주에서 세계기록을 세웠으며 100km의 초장거리 레이스에서는 그를 따라올 자가 없었다. 40세 전후부터 50세까지 풀코스의 두 배 가까이 되는 레이스에서 여러차례 정상을 차지한 타고난 '울트라마라토너' 아서 뉴턴! 비록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거나 공식적인 풀코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세계로부터 '가장 뛰어난 장거리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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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상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되는 러너를 꼽으라면 단연 고(故) 손기정 옹이 아닐까? 그는 동시대 최고의 마라토너였으며, 세계기록 경신과 함께 올림픽을 제패한 러너였고, 식민지 시대에 한국인의 자존심을 지켜준 영웅이었다. 또한 그는 공식적으로 12년간이나 세계기록을 보유했던 독보적 존재였다.


손기정은 어린 시절, 일찌감치 '범상치 않은'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정작 운동보다 공부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때문에 정상적인 학업이 불가능했던 그는 결국 학업을 포기하고 운동의 길로 접어든다. 신의주 동익상회(증권회사)의 지원 하에 일과 운동을 병행했던 손기정, 평안북도 지역의 소규모 단축마라톤에 참가한 그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고, 이후 동익상회에서 동익공사로 일터를 옮기고 나서는 20여리에 이르는 거리를 달리며 출퇴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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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이 세계적인 러너가 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곳은 바로 늦깎이로 입학한, 당시 최고의 육상 명문 양정고등보통학교였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집합소였던 양정고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던 그는 각종 경기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독보적인 선수로 성장한다.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기록과 안정적인 기량을 갖추고 있던 손기정은 당시 대회에서 2위보다 12분 52초나 먼저 골인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했다. 모두가 놀랄만한 기록이었지만 식민지 시대였던 탓에 공인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그리고 1935년 열린 제8회 메이지신궁대회에서 2시간 26분 4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마라톤기록변천사에서 12년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 기록은 그 해 그가 세운 가장 저조한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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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결코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경기가 벌어졌던 그 대회에서 손기정은 2시간 29분 19초의 기록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미 알고 있듯, 이 경기에서 펄럭였던 것은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였다. 그러나 역사의 쓰라린 아픔 속에서도 손기정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켰다. 해방 후 손기정은 후진 양성에 힘을 쓰며 한국 육상에 큰 기여를 한, 국민 러너이자 스포츠 영웅 그 이상이었다.



- 본문 내용 참조: 러닝 라이프

 



전설의 러너들, 그들이 '레전드'가 될 수 있었던건 선천적인 능력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흘렸던 굵은 땀방울은 지금까지도 사람들 마음 속에 기록되어 있으며, 그들은 러너들에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남아있다. 우리도 그들처럼 '전설'이 될 수 있을까? 여러분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용기와 자신만 있다면, 대답은 물론 예스!

Posted by NBrun
Running/News & Talk2012.02.02 22:01

신기록에 도전하는 사람들! 인간의 한계를 달린다

1975년 미국 뉴욕마라톤에서 우승한 마라토너 톰 플레밍(Tom Fleming)은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며 그의 방 벽에 아래의 문구를 붙여놓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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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기록과의 싸움이다. 기록을 넘기 위해서는 라이벌은 물론, 가장 큰 적인 내 안의 나와 끊임없는 사투를 벌여야 한다. 여기 자기 자신과의 싸움과 함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 사람들이 있다.




잠깐! 톰 플레밍과 뉴발란스 320
톰 플레밍은 1973년과 1974년 미국 보스톤 마라톤에서 2위를 차지하고, 1975년 드디어 미국 뉴욕마라톤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 그 해 그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신발이 다름아닌 뉴발란스 320!

이듬해 320은 세계적인 러닝 전문지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에서 최고의 러닝화로 선정되어 전 세계 러너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320이 오리지널 모델과 동일하게 복각하여 2010년 빈티지한 레트로 스니커즈로 탄생하였다.


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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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제시 오언스, 헨리 완요이케

남자 육상 단거리 세계신기록 소유자 '썬더볼트' 우사인 볼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00m 9초 69, 200m 19초 19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 단거리 육상역사를 새로쓴 우사인 볼트(Usain Bolt).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9.58 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 신기록을 또한번 갈아치웠다. 남자 육상 100m에서 9초 5초대는 물론 9초 6대에 진입했던 선수는 볼트가 유일하다. 


'평소 몸 풀기도 없이 그냥 신발 신고 뛰는데도 좋은 기록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말에 볼트는 "경기 당일에만 여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전지훈련 기간이나 시즌이 끝났을 때 나는 죽을 만큼 열심히 훈련한다. 직접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아직도 만족하지 않고 있었다. 


"난 아직 육상계의 전설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거의 없다. 난 올림픽 100m에서 2연패를 이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참고로 지금까지 올림픽 역사상 남자 1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1984년과 1988년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칼 루이스(Carl Lewis)가 유일하다.


외부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은 '검은 탄환' 제시 오언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시작 전 히틀러는 흑인과 유대인이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여러가지 압력을 넣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베를린 올림픽에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스타로 떠오른 선수는 흑인이었다. 올림픽 역사에서 최초의 육상 4관왕(100미터, 200미터, 멀리뛰기, 200미터 이어달리기)으로 기록된 '검은 탄환' 제시 오언스(Jesse Owens)가 그 주인공.


가난한 흑인에 호흡기 이상이 있는 병약한 아이에서 최고의 육상선수로 거듭난 제시 오언스는 베를린 올림픽의 꽃으로 일컬어진 활동에 ‘갈색 영양(羚羊)’이란 별명이 붙여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히틀러는 그를 포함한 흑인 선수들과의 악수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가 세운 100m의 10초 02 세계기록은 20년 후인 1956년에, 200m의 20초 03 세계기록도 13년 후인 1949년에 갱신되었다.

장애,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시각장애인 와후 헨리 완요이케

10대 때 달리기를 시작한 케냐의 와후 헨리 완요이케(Henry Wanyoike)는 1995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시력의 95%를 잃어버렸다. 지금은 시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보조 기구를 착용하고서야 겨우 앞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처지다. 


그런 그는 좌절하지 않고 2000년 시드니장애인올림픽 5000m에서 금메달을 딴 후,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마라톤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004년 보스턴마라톤에서는 2시간 33분 20초로 시각장애인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체 참가자 중 24위에 올랐다.


2006 국제아이언맨(철인 3종 경기)대회 참석차 방한한 완요이케는 서울의 한 맹학교를 찾아 앞을 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어떤 시련과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정하고 달려간다면 여러분도 반드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요. 용기를 가지세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하라구치 코조

2005년 일본의 한 노인이 90-95세 부분 100m 달리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95세인 하라구치 코조(原口幸三)씨는 19일 일본에서 열린 제20회 미야자키(宮崎) 마스터즈 육상대회 100m 경주에 단독 출전해 22초04의 기록을 세워 호주 노인이 갖고 있던 24초01의 종전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던 것.
하라구치 노인은 두 손바닥을 출발점 트랙에 대고 웅크린 자세로 혼자 출발한 뒤 양팔을 크게 앞뒤로 흔드는 주법으로 달려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을 전해주자 "황송하다"며 활짝 웃는 그는 이미 지난 2000년 9월 세계 은퇴자육상대회 90-94세 부분에서도 18초08의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운 전력이 있다. 하라구치 노인은 매일 아침 1시간씩 집 근처를 산보하는 훈련을 빼놓지 않는다고 한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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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옹, 이봉주, 김국영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한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옹

2km에 이르는 통학길을 매일 뛰어다녔던 손기정옹은 별다른 놀이가 없던 우울한 시절을 달리기로 달래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어머니는 공부는 안하고 운동만 좋아한다고 억지로 여자고무신을 신겨가며 말렸지만 손기정옹은 고무신이 벗겨지지 않게 새끼줄로 묶고 달릴 정도로 뛰기를 좋아했다. 재미삼아 했던 달리기 인생은 결국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세계 무대를 제패했지만 기미가요가 울리는 시상대에서 일장기를 가슴에 단 채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고 금메달은 영광 못지 않게 깊은 상처로 가슴에 박혔다.


"당시에 한국인이 개인적으로 명성을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스포츠는 예외였고 베를린에서 꼭 1등을 해 '손기정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지만 올림픽 영웅에 대한 대접은 어딜 가나 감시의 눈초리와 뒷조사에 시달려야만 했다.  


이후 후계자 양성을 위해 지도자의 길을 걷다가 대한육상연맹 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등을 맡으며 20세기 한국체육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 향년 90세를 일기로 지난 2002년 타계했다.


영원한 봉달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이봉주는 42.195km 마라톤 코스를 41번이나 완주한 엄청난 기록을 가진 국민 마라토너이다.


짝발에 평발까지 가졌고,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고등학생이 되어 마라토너가 되었다. 시골에서 살았기에 달리는 것이 즐거웠다는 이봉주는 단거리를 잘 뛰지도 못해 운동회에서 누구나 하나씩 가질 수 있었던 노트도 받지 못할 정도였다 고 한다. 그런 그는 자신이 모자란 선수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20년 동안 매일 아침 5시부터 400m 트랙을 50바퀴에서 100바퀴씩 뛰는 일을 거른 적이 없었고, 근면, 성실, 책임감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메워나갔다.


1990년 전국체전에서 생애 첫 풀코스에 도전해 2위를 차지하며 마라톤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봉주는 20년 가까이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오며 마지막 무대까지 화려하게 장식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 2001년 세계 최고 권위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마라톤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7분 20초는 아직도 깨어지지 않고 있는 한국최고기록이다.


한국 남자 100m의 장벽을 뚫다, '땅콩 스프린터' 김국영

2010년 한국 육상계에 깜짝 놀랄만한 일이 일어났다. 


1979년 서말구가 세운 남자 육상 100m 한국기록은 10초 34. 31년간 깨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 기록은 19살의 스프린터 김국영에 의해 깨어졌다. 기록은 10초 31. 곧이어 그는 10초 23까지 기록을 단축시킨다.
스프린터로서 176cm에 70kg 왜소한 체구의 김국영은 웨이트트레이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4개월만에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초등학교 4학년, 공부가 하기 싫어서 달리기를 시작한 김국영은 같은 반 친구가 달리기 대회를 나간다고 수업시간을 빼먹는게 부러워 그 길로 당장 선생님께 달려가 "저도 저 애처럼 잘 달릴 수 있으니 선수로 뽑아 달라"고 간청한 것을 시작으로 육상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아직 주법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 기록을 깨뜨렸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한국 육상에겐 복이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대단한 기록들. 그러나 기록은 깨라고 있는 법이다. 오늘도 기록 단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선수들. 우리는 또 새로운 기록을 기다린다. 아니, 기록 위에 새롭게 쓰이는 가늠할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이 어떤 한계를 또 허물게 될지를 기대한다.

Posted by NBrun
Running/Item Review2012.02.02 12:01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트랙의 별들, 뉴발란스 글로벌 N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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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을 20m 남겨두고 앞과 옆에 아무도 없어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싶었어요."


여자 마라톤을 시작으로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장장 9일간 걸쳐 진행되었던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 규모인 202개국 1,945명의 선수들이 남녀 47개 종목에 참가했음은 물론 유난히 변수와 이슈들이 많았던 대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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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육상 강국 케냐의 에드나 키플라갓이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 28분 43초를 찍고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우사인 볼트의 남자 100m 결승에서의 부정출발로 인한 실격, 다이론 로블레스, 류샹, 데이비드 올리버가 맞붙어 '세기의 대결'로 꼽힌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반칙으로 인한 로블레스의 실격, '미녀새' 이신바예바의 메달권 진입 실패 등등 예상치 못한 이변들이 속출했다. 이뿐 아니라 애초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됐던 선수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남자 400m 계주 외에는 세계기록은 가뭄이었다.

그러나 세계기록을 갱신하거나 우승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선의의 경쟁을 위해 멋진 경기를 펼쳤던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쳐줘야 하지 않을까? 치열한 경쟁과 인간 한계의 도전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뉴발란스 글로벌이 후원하는 뉴발란스 NB팀 선수들이 출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승리의 주역 속 뉴발란스 선수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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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뉴발란스 NB팀의 간판 스타 '제니퍼 배린저 심슨'.
 그녀는 금메달을 따고서도 한동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도 제니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음은 물론 심지어 본인 조차도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 제니의 올해 최고기록은 4분 3초 54로 결선에서 뛴 12명의 선수 중 무려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특히 제니와 함께 뛴 선수들 중에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마리암 자말과 칼키단 게자헤인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함께 진출했기에 아무도 제니에게 주목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설상가상 제니는 지난해 허벅지 부상으로 훈련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경기 중반까지도 중위권에 맴돌던 제니는 트랙을 세 바퀴 돈 후 직선주로에 4위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막판 스퍼트를 내 선두로 달리던 나탈리아 로드리게스와의 거리를 점점 좁히더니, 불과 30m를 남기고 극적으로 추월해 그대로 결승선까지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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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니의 주종목은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적이 있고, 2009년 베를린 대회에서는 5위에 오른 전력이 있다. 또한 장애물 경주 허들 미국 기록 보유자이면서, 1,00m에서 5,000m에 이르는 6가지 실내 및 실외 육상 기록까지 갖고 있는 재원이다. 장애물 경기는 미국 내 경쟁자가 많아 코치의 권유로 1,500m로 전향해 출전한 이번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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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스파이크화를 신고 경기에 출전한 제니 심슨

제니는 빼어난 미모와 운동실력 그리고 콜로라도 대학교를 다니며 지성까지 겸비해 육상계에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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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외모와 타고난 패션 센스로 '미국 미녀 육상 선수'로 불리며 대회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매기 베시.

그녀는 이미 지난해 미국 오레곤주 유진에서 열린 프리폰테인 클래식 육상경기 여자 8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는 만큼, 금번 대회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매기 베시는 이번 대회 800m 결승에 진출해 1분 58초 50 이라는 자신의 시즌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뤄, 단순히 외모만 예쁜 선수가 아니라 실력까지 출중한 선수임을, 이번 대회를 통해 제대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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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 출전한 3명의 선수, 베버리 라모스, 스테파니 렐리, 바바라 파커 선수 중 바바라 파커 선수는 '2010 National 3000m Steeple Chase'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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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000m 장애물 경기의 빌리 넬슨 선수는 비록 1라운드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올해 6월 유럽에서 열린 '2011 USA Outdoor Track & field Championships' 남자 3,000m 장애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앞으로 꾸준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줬던 뉴발란스 NB팀!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서 엑설런트(excellent)한 결과를 만들어낸 이들을 앞으로도 쭈욱 뉴발란스 블로그가 응원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뉴발란스 NB팀의 멋진 모습을 함께 기대해 보자.

Team NB, You made EXCELLENT happen!


Posted by NBrun
Running/News & Talk2012.01.11 10:06

D-10,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뉴발란스가 주목하는 러너 베스트 5

[##_1C|cfile3.uf@125B064D4F0CE0430AA129.jpg|width="630" height="400" alt="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김국영, 뉴발란스,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1동 | 대구스타디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러닝, 세계육상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사파파월, 아사파파웰, 아사파포웰, 오스카피스토리우스, 우사인볼트, 육상, 육상대회, 카스터세메냐, 뉴발란스 러닝, 뉴발란스 러닝 블로그" filename="cfile3.uf@125B064D4F0CE0430AA129.jpg" filemime=""|_##]

Sprint Together for Tomorrow '달리자 함께 내일로'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무려 212개국 6,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88 올림픽과 2002 FIFA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대회이다.


- 대회명칭: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구대회(IAAF World Championships Daegu 2011)
- 대회기간: 2011년 8월 27일 ~ 9월 4일(9일간)
- 참가규모: 212개국 6,000여명(선수 임원 3,500, 기자단 2,500)
- 대회시설: 주경기장 - 대구스타디움
- 홈페이지: http://www.daegu2011.org


'꿈(Dream)', '열정(Passion)', '도전(Challenge)' 라는 대회이념 아래, 우리나라와 아시아는 물론 세계를 넘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지구촌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10일 앞둔 시점에서, 뉴발란스 블로그가 주목하는 러너들을 꼽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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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대구스타디움 매표소 앞에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최고 스타인 우사인 볼트의 대평 조형물이 등장해 개막 열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애초 볼트의 가장 강력한 적수로 꼽혔던 미국의 타이슨 게이는 엉덩이 부상으로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 미국의 경우, 아무리 개인 최고 기록이 좋아도 전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상위 성적을 내지 못하면 대표 자격을 받지 못하기 때문. 볼트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점쳐지던 게이가 불참하니, 볼트는 100m와 200m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허나, 방심은 금물! 경쟁자가 사라지니 상대적으로 볼트는 동기부여가 적어질 수 밖에 없어 기록 단축 노력에 힘이 빠질 수 있고, 게이는 참가하지 않지만, 전 세계기록 보유자 아사파 파월이 막강히 버티고 있다.
 
볼트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다가오면서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내 타이틀을 지키겠다. 그러려면 여러분의 응원이 중요하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100m 결승이 열리는 29일 밤, 세계인의 이목은 볼트에게 쏠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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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대구 세계육상권대회에서 주목해야 하는 또 한 명의 스타는 바로 장애인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아공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다.


피스토리우스는 주종목인 400m와 1,600m 계주에 출전해 꿈에 그리던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게 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비 당시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은 피스토리우스의 보철 다리가 일반 선수보다 25% 정도 에너지 경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올림픽 출전을 금지시킨바 있다. 이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IAAF의 결정을 뒤집기는 했지만, 올림픽 A 기준기록인 45초 55에 못미쳐 결국 출전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사실 그는 '블레이드 러너'라는 애칭으로, 2004 아테네 패럼림픽 200m 금메달, 2008 베이징 패럴림픽 3관왕에 빛나는 장애인 육상선수 최고 스타다.


호시탐탐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피스토리우스는 7월 20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육상대회 400m에서 45초 07를 기록하며, 세계선수권 A 기준기록을 통과했다. 또 남아공육상연맹이 금번 대구 세계육상권대회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장애인 선수로는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선수권에 출전하게 되었다.


피스토리우스는 "드디어 메이저 무대에서 달리고 싶다는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내 조국 남아공을 대표해 그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과연 어떤 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내용 참조: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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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버티고 있는 남자 100m. 그러나 최근 볼트는 지난해 말 당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컨디션 난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곧 볼트가 아닌 다른 선수가 충분히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볼트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점쳐지는 '아사파 포웰(아사파 파월, 아사파 파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포웰은 세계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스프린터지만, 이상하게도 가장 큰 대회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는 유난히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볼트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00m와 200m를 석권할 때, 포웰은 볼트에 밀려 2인자로 전락했다. 그런 파월은 금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징크스를 깰 예정이다.


포웰의 금메달이 점쳐지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포웰의 주법이 완벽에 가깝기 때문이다. 스타트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가속 동작에다 완벽하게 맞춰진 좌우 균형, 무릎을 높이 들어 올리는 자세는 왠만한 러너도 갖추지 못한 재능이다. 이런 주법으로 지난 7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100m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인 9초 78을 기록했다.


과연 포웰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인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단 10초 안에 모든 것이 결정나는 남자 100m. 자못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 내용 참조: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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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성별논란에 휩싸였던 카스터 세메냐가 성 정체성 논란에서 벗어나, 여자 선수로 공인 받은 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800m 2연패와 1,500m 우승에 도전한다.


세메냐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여자 800m에서 독보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1분 55초 4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러나 이후 남자 못지 않은 근육질 몸매와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 때문에 성별 논란을 겪으며 1년 가까이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IAAF(국제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800m에서 8위로 골인해 충격을 줬다.


그녀는 "대구 대회에서 800m와 1,500m 모두 금메달을 따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두 종목의 세계기록도 작성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나는 역경 속에서 강하게 자라났다", "반드시 두 종목에서 세계 기준을 끌어올리겠다"며 투지를 부였다.


참고로 여자 800m 세계기록인 1분 53초 43은 1983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야르밀라 크라토크빌로바가 세운 후, 무려 28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다. 1,500m 세계기록인 3분 50초 46 역시 1993년 중국의 취윈샤가 세운 뒤 18년째 아무도 넘지 못하고 있다.


세메냐는 그간의 역경을 해치고, 과연 세계 기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가? 성별을 떠나 그녀의 위대한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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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한국 육상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내건 목표는 다음과 같다. 10개 종목에서 10위 이내에 드는 것. 이 목표를 달성할 대표 선수의 선두에는 100m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있다.


김국영은 2010년, 무려 31년 만에 100m 한국 기록을 10초 23으로 줄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잇따른 부상으로 기록이 저조하긴 하나 여전히 막강한 위력을 과시하는 선수다. 물론 세계적으로 쟁쟁한 스타들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실력이긴 하나, 그간의 파워풀한 성과를 비추어 봤을 때 큼직한 행보를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사상 첫 본선 진출을 노리는 남자 400m 계주팀에 출전해 마지막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육상은 1983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시작된 이래 2007년 제11회 오사카대회에서 획득한 마라톤 단체전 은메달이 유일한 메달이다.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만큼 애국가를 울리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의 '희망'으로 떠오른 김국영. 우사인 볼트, 아사파 파월 등 세계 육상계의 특급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김국영의 활약이 기대된다.






[##_1C|cfile23.uf@205B0D4D4F0CE0470A4CA8.jpg|width="556" height="212" alt="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김국영, 뉴발란스,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1동 | 대구스타디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러닝, 세계육상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사파파월, 아사파파웰, 아사파포웰, 오스카피스토리우스, 우사인볼트, 육상, 육상대회, 카스터세메냐, 뉴발란스 러닝, 뉴발란스 러닝 블로그" filename="cfile23.uf@205B0D4D4F0CE0470A4CA8.jpg" filemime=""|한국의 토종개, 삽살개를 모티브로 개발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살비(SARBI)'_##]



우사인 볼트,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꿈', '열정', '도전'이라는 이념에 걸맞게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길 기대해 본다.

Posted by NBrun
Running/News & Talk2012.01.11 10:02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는만큼 보인다! 육상경기의 모든 것!!


D-1!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미 지난 주부터 속속 선수들이 입국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대회 하루 전인 오늘,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전야제가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다.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1, 2부로 나눠 국내 최정상급의 공연과 대형 이벤트가 선보인다 하니, 벌써부터 그 열기가 시작된 듯 하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3대 스포츠 축제로 불리는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육상선수권대회'.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장장 9일간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무작정 봐도 재미있지만, 경기 시작 전 경기에 대해 미리 알고본다면 그 재미가 한층 더할 것이다.


뉴발란스 블로그와 함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각 종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해당 내용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원전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스에서 단거리 달리기를 한 것을 시작으로, 인류역사와 함께 해 온 육상. 17세기에 이르러서야 근대 육상이 발전하기 시작해, 1830년 아마추어 육상경기가 등장한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대회까지 올림픽이 곧 공식적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였기에, 올림픽대회 우승자가 세계챔피언이었다.


<제1회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주관 하에, 육상 전종목을 소화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별도로 개최하기에 이른다. 1983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제2회 대회까지 4년 주기로 개최되다가 1991년 제3회 일본 도쿄대회부터 2년마다 홀수 해에 개최되고 있다. 13번째를 맞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세계 212개 회원국에서 선수와 임원 3,000여명이 참가한다.


달리기, 뛰기, 던지기를 기본 동작으로, 육상에서 행해지는 경기를 말하며, 이는 트랙 경기, 필드 경기, 혼성 경기, 로드 레이스로 구분한다.

- 트랙 경기: 달리기 경기, 릴레이 경기, 허들, 장애물 경기
- 필드 경기: 도약경기, 투척경기
- 혼성 경기: 트랙경기와 필드경기를 함께 하며 남자 10종 경기, 여자 7종 경기로 이틀간 치러진다.
- 로드 레이스: 마라톤, 경보


※ 참고: 경기장 트랙의 직선구간은 80m, 곡선구간은 120m, 트랙 한바퀴는 400m다.

경기가 열리는 8월 말에서 9월 초는 늦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이다. 더군다나 대구는 덥기로 유명한 지역. 이런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진행하다보면 선수들에게 불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높은 기온은 승부가 순식간에 결정되고, 순간적인 파워에 의존하는 단거리 경기나 투척 경기 선수들에게 유리하다고 한다. 고온에서는 공기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공기저항이 줄어들고, 선수들의 준비시간이 단축되고 몸도 빨리 풀리기 때문.
 
이처럼 알면 더 재밌는 종목별 이모저모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자.

Track Events 트랙에서 하는 육상 경기로 속도를 겨루기 위한 종목들이 있다.
- 달리기 경기, 릴레이 경기, 허들, 장애물 경기


같은 단거리 달리기 종목 안에 있지만, 결코 다른 100m, 200m, 400m 달리기. 지금까지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틀어 세 개 경기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없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리는 우사인 볼트는 물론, 전설적인 마라토너 칼 루이스, 제시 오웬스 등은 100m, 200m 두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m와 400m를 동시에 우승한 선수는 마이클 존슨이 유일하다. 과연 올해 세 경기를 동시에 석권하는 선수가 나올지 자못 기대되는 대목이다.


육상경기 중 가장 빠른 종목은 무엇일까? 흔히 100m 달리기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사실은 400m릴레이다. 100m 기록보다 400m 릴레이 기록을 4로 나누었을 때 기록이 더 빠른 것. 배턴(baton) 교대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기록이 2~3초 차이가 난다고 한다.


스타팅 블록에 선 여자 선수들

달리기를 하는 동안 호흡을 어떻게 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데, 트랙에 선 선수들은 스타팅 블록(starting block: 육상경기 출발에 사용되는 기구)에서 크게 한번 숨을 들이 마시고 출발한 후, 전력 질주 동안에는 약 세 차례 정도만 숨을 크게 내쉬기만 한다고. 출발 후 약 3~4초가 경과하면 최고 속도에 이른다고 한다.


출발 반응 시간은 출발 신호 총과의 거리에 따라 다른데, 국제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출발 신호를 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선수 바로 뒤에 스피커를 설치한다.
간혹 선수들의 레인 배정 순위가 궁금해지는데, 레인 배정은 이전 라운드 순위와 기록 순으로 하고, 단거리경기는 반드시 스타팅 블록을 사용해야 한다.



각 선수는 정해진 주로 안에서만 달려야 하며, 부정 출발 1회 시 실격처리 된다.
경기 막바지 시 전력질주 하는 선수들은 피니시 라인(finish line)에 누가 먼저 몸통이 들어오는지를 겨룬다. 몸통이 들어온 순간 기록으로 인정되기 때문.

Field Events 필드에서 하는 육상 경기로, 거리 & 높이 등을 겨룬다.
- 도약경기, 투척경기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주목할 만한 두 선수, 이신바예바와 안나 로고프스카

멀리 뛰거나 가장 높이 뛴 높이로 순위를 겨루는 도약경기 중 장대높이뛰기는 양치기 소년들이 지팡이로 방목장의 울타리나 장애물을 뛰어 넘는데서 유래됐다.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무려 27번이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미녀새, 러시아의 이신바예바와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폴란드의 안나 로고프스카, 두 미녀 선수의 경쟁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멀리뛰기의 4단계 연속 동작>

멀리뛰기는 도움닫기, 발구르기, 공중동작, 착지, 4단계 동작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중 '공중동작'에 하치킥(Hiteh kick)은 멀리뛰기 기록향상에 계기가 됐다. 멀리뛰기의 경우 풍속이 초속 2m를 초과하면 공인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단거리 100m에서도 마찬가지).


<세단뛰기의 세 가지 동작>

다른 필드 경기에 비해 생소한 세단뛰기는 발구름선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착지흔적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경기이다. 총 3단계로 이루어지는 세단뛰지 첫 번째 단계인 홉(Hope)은 발구름판을 밟은 발과 착지하는 발이 같아야 하고, 두 번째 단계인 스텝(step)은 첫 번째 착지했던 발과 다른 발이어야 한다. 마지막 점프(Jump) 단계에 모래장에 착지한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단뛰기 종목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 중 한 명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멀리뛰기 금메달 리스트이자 대구국제육상대회 세단뛰기 우승자인 우리나라 김덕현 선수. 이번 대회에서 김덕현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투척 경기 중 포환 던지기는 원 반대쪽에서 등을 지고 있다가 던지기 직전 몸을 180도 돌리는 오브라이언(O'Brien) 방법이 개발되면서 기록이 급격히 향상됐다. 몸을 90도 돌린 채 던지는 이전 방법에 비해 기록이 무려 1m 이상 늘어났다. 이후 몸을 한바퀴 돌리는 1회전 투법이 등장했지만, 스톱 보드를 넘는 경우가 많아 아직은 오브라이언 투법이 더 많이 이용된다.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창던지기 금메달을 획득했던 안드레아스 토르킬센 선수>

해머와 포환, 원반은 투척서클 안에서 던져야하지만, 창던지기의 경우 최소 30m의 도움닫기가 허용된다. 창 무게도 가장 가볍기 때문에 가장 멀리 날아가고 그만큼 사고의 위험이 높다. 창을 45도 이상으로 던지면 공기저항으로 머리부분이 들려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는 강나루 선수>

아일랜드에서 나무 끝에 박을 메달아 던진 것에서 유래된 해머던지기는 이후 나무손잡이가 달린 쇠망치를 던지는 경기로 재탄생됐다. 보기만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해머의 겉은 철이나 황동, 속은 납으로 돼있다. 선수들의 손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은 허용되지만, 테이프로 손가락을 감는 행위는 금지. 남자는 7.26kg, 여자는 4kg에 해머를 사용하는데 해머를 회전할 때 선수들은 300kg의 무게를 손끝에서 느끼게 된다고 한다.


Road Races 트랙을 벗어나 도로에서 실시하는 경기이다.
- 마라톤, 경보

 


일명 오리궁둥이 자세로 잘 알려져 있는 경보는 규정상 선수의 한쪽 발은 늘 땅에 닿아 있어야 하고, 앞쪽 다리는 늘 펴져있어야 한다. 경보에서 중요한 것은 허리 돌리기와 팔 흔들기이며, 무릎 아래가 긴 선수들이 특히 유리하다. 같은 속도의 달리기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 에너지가 소비돼 체력소모가 많은 종목이다. 그래서 20km는 남녀 모두, 50km는 남자 경기만 있는 것. 또한 경보는 육상경기 중 판정 시비가 가장 많은 종목이기도 하다.

'육상 경기의 꽃'으로 불리는 마라톤. 마라톤은 코스가 특히 중요한데, 최근 마라톤코스의 트렌드는 '루프 코스(loop course)'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코스는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기 때문. 금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코스 역시 15km 두 바퀴와 12.195km 한 바퀴로 구성된 루프 코스로, 대구의 역사적 상징물인 국채보상공원을 출발해, 아름다운 숲과 호수가 있는 수성로를 지나 대구의 중심, 반월당을 거쳐 다시 국채보상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관련 페이지
☞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http://www.daegu2011.org
☞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블로그 http://blog.naver.com/2011daegu
☞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 확인하기 http://bit.ly/osu8KB
☞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관전 포인트 http://bit.ly/ph6F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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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10,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뉴발란스가 주목하는 러너 베스트 5




국경과 문화를 넘어, 육상을 통해 지구촌이 하나되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달리고, 던지고 뛰는 인간의 원초적인 능력을 겨루다보니 다른 스포츠보다 더한 감동을 준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뜨거운 관심으로 지켜보도록 하자. 그들의 땀, 눈물, 열정은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p.s. 현장에서 관전 시, 선수들을 위한 숙지사항
1. 출발 총성이 울리기 직전에는 정숙하고 출발 후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2. 선수들이 도움닫기를 준비할 때는 리듬을 맞출 수 있도록 박수를 쳐준다.
3. 선수가 창을 던질 때에도 힘찬 기합과 환호를 보낸다.
4.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이동을 자제한다.

 

Posted by NB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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