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Team NB2014.06.12 20:49

[류현진 with 뉴발란스] 6이닝 4실점, 아쉬웠던 류현진 신시내티전(0-5) 경기리뷰

 

6월 12일 오전 8시 10분, 류현진이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를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갑작스럽게 쏟아졌던 폭우가 경기 시작 30분 전 거짓말처럼 그치고, 경기는 정각에 시작되었다. 2회말, 류현진은 폭우로 젖은 마운드에서 휘청하며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폭우로 마운드가 젖어있었기 때문. 그러나 류현진은 평정을 찾고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공을 던졌다. 다소 아쉬움을 남긴 경기, 질펀했던 그의 신시내티전을 돌아보자. 





| ⓒ SPOTV, 중계화면 캡처


1회, 류현진은 깔끔한 삼자범퇴 처리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5월 27일 자신의 퍼펙트게임을 무산시켰던 토드 프레이저를 통쾌하게 삼진시켰다. 안타를 맞은 2회 때는 디 고든의 호수비로 무실점을 지켰다.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3회부터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첫 두 타자를 모두 아웃으로 잡아내며 기대를 끌어올린 류현진. 다음 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볼넷을 내주며 조금씩 흔들렸고, 후속 타자 프레이저도 볼넷으로 보내며 3실점 했다. 


다행히 4회 때 류현진은 안정을 찾았다. 탈삼진 3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것. 5회 역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상대 타선을 정리했다. 호투하는 류현진, 그럼에도 LA 다저스의 타선이 묶였다. 상대 투수 조니 쿠에토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쿠에토는 5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3실점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류현진이지만, 타선이 풀어지지 않자 힘겨운 싸움을 계속 해야 했다. 결국, 6회 때 제이 브루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류현진은 4연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멈춰야 했다.


| ⓒ ESPN


오늘 열린 신시내티전은 심판 판정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드는 경기였다. 2회 때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루킹 삼진을 당한 맷 켐프는 높은 볼을 스트라이크로 선언한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결국 퇴장 당했다. 류현진이 프레이저에게 던진 낮은 슬라이더 역시 스트라이크로 선언돼도 무방했던 공이었지만 볼넷이 선언됐다. 스트라이크 선언이 되었다면 3실점 역시 없었으리란 아쉬움이 남는다. 신시내티전은 일관성 없는 주심의 스트라이크존 때문에 LA 다저스팀이 고심을 겪어야 했던 경기였다.  


| ⓒ latimes / therunnersports


오늘(12일) 열린 신시내티전에서 류현진은 조니 쿠에토와 다시 맞붙었다. 지난 맞대결 당시 류현진은 7이닝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며 홈경기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반면, 조니 쿠에토는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조니 쿠에토는 애리조나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 필리스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기복있는 피칭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홈에서 류현진을 상대한 오늘, 각오가 남달랐던 것일까? 조니 쿠에토는 6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5월 27일, 7이닝 퍼펙트로 조니 쿠에토를 무찔렀던 류현진이지만 오늘은 반대의 상황을 맞게 됐다. 조니 쿠에토가 12탈삼진으로 활약한 반면, 류현진은 시즌 8승과 5연승에 실패하고 올 시즌 첫 원정 경기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짓궂은 날씨와 심판 판정으로 매끄럽지 못한 경기였지만 젖은 그라운드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투구했던 류현진 선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다음 선발 경기에서는 승리할 류현진을 기대하며 뉴발란스와 함께 응원하자. 

 

 

 


LET'S MAKE EXCELLENT HAPPEN



Posted by NBrun
Baseball/Team NB2014.06.10 08:40

[류현진 with 뉴발란스] 류현진, 시즌 7승과 거침없는 4연승 달성! 콜로라도전(7-2) 경기리뷰

지난 6월 7일 9시 40분, 류현진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하기 위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불펜 피칭에서 평소와 똑같은 폼으로 던졌는데도 볼이 높게 들어가 당황했다는 류현진. 해발고도 1,610m 고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저항이 작아 장타가 쉽다. 하지만 류현진은 곧 쿠어스필드에 적응, 포수 미트보다 낮게 던지자는 마음가짐으로 위력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다. 연패로 침체되었던 LA다저스를 또다시 승리로 이끈 원정괴물 류현진! 그의 콜로라도전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 ⓒTimes Colonist


1회초 디 고든의 3루타에 이은 헨리 라미레스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따낸 LA다저스. 모처럼 1회부터 시원하게 터진 LA다저스 타선 덕분에 류현진은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타자에게 유리한 쿠어스필드는 상대팀 타선에도 도움을 주었다. 류현진은 찰리 블랙먼에게 내야안타를,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무사히 1회를 지켜냈다. 2회 때는 다소 고전했다. 볼넷과 좌전안타로 1, 2루 상황을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4회와 5회 역시 류현진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 ⓒSPOTV, 중계화면 캡처


류현진은 5회 첫 타자 블랙먼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들도 삼자범퇴 처리하고 더그아웃으로 내려왔다.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은 스텁스의 홈런으로 아쉽게 6회말 중단됐다. 하지만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인 5월 22일 뉴욕 메츠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살아남은 것은 물론, 4연승과 시즌 7승도 일궈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한 기량을 보여준 류현진. 평균자책점도 3.09에서 3.08으로 소폭 하락시키며, 원정 괴물의 면모를 과시했다.

 

| ⓒDodgersnation


“류현진이 ‘로드 워리어(원정용사)’답게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LA 다저스의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오렐 허샤이저는 콜로라도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을 극찬했다. 홈플레이트 좌우 코너를 찌르는 직구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땅볼 타구를 유도한 것이 승리를 따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 류현진의 제구력을 칭찬했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 높은 쿠어스필드 첫 등판으로 류현진에게는 부담이 컸을 콜로라도전. 하지만 류현진은 안타 8개(홈런 포함)를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7승과 파죽의 4연승을 만들어 냈다.

 

| ⓒAP


투수로서의 활약도 엄청났지만, 류현진의 타격 솜씨도 놀라웠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만든 류현진. 2루타는 시즌 처음이며 그의 올 시즌 세 번째 안타였다. 류현진은 디 고든의 3루타로 홈까지 밟으며 LA다저스에 점수를 보탰다. 그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고 6회까지 이어졌다.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류현진은 희생 번트로 주자를 2, 3루로 보냈다. 고든의 적시타로 다저스는 2점을 추가했다. 그의 희생 번트 덕분에 2점을 만들어 낸 것.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류현진은 시즌 타율도 1할 3푼으로 끌어올렸다.

 

변화구를 던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을 낮게 던지며 콜로라도를 상대한 류현진. 쿠어스필드라는 장소의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고 6이닝 동안 2탈삼진 8피안타 2실점을 기록, 시즌 7승을 달성했다. LA 다저스의 연패를 끊어주며 스토퍼라는 별명까지 얻은 류현진. 그의 시즌 8승과 5연승을 위해 뉴발란스와 함께 응원해보자.

 



LET'S MAKE EXCELLENT HAPPEN

Posted by NBrun
Baseball/Team NB2014.06.02 19:30

[류현진 with 뉴발란스] 3연패의 수렁에서 LA다저스를 구하고, 시즌 6승과 3연승을 이룬 류현진의 피츠버그전(12-2) 경기리뷰

지난 6월 1일(일) 8시 15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3연패의 늪에 빠져 침체된 분위기의 LA다저스를 구해낸 건 다름 아닌 해결사 류현진! 지난 신시내티전에서는 퍼펙트게임을 기대하게 하더니 이번에는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LA 다저스의 대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과 3연승을 챙긴 류현진의 피츠버그전! 기분 좋은 그 순간을 다시 한 번 돌아보자.





ⓒ ESPN


1회부터 터진 헨리 라미레즈, 맷 켐프의 적시타는 LA 다저스를 3연패의 늪에서 구해야 할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 주었다. 4일 휴식 후 등판인데도 불구, 류현진은 초반부터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2회까지 안타 3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3회에 첫 삼자범퇴를 기록, 4회까지 제 몫을 해냈다. 타선 지원도 계속 이어져 LA 다저스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투타 밸런스가 완벽해 돈 매팅리 감독이 모처럼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 ⓒSPOTV, 중계화면 캡처


류현진은 5회때 위기를 맞았다. 진마 고메스에게 우전 안타, 해리슨에게 2루타를 내준 것. 이때 류현진을 도운 건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의 점핑캐치! 수비까지 완벽해 모처럼 LA 다저스에 활기가 넘쳤다. 범타 유도로 무사히 5회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6회때 안타 2개를 허용하며 1실점 했지만, 퀄리티스타트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LA타임스는 "류현진이 여전히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고 보도했다. 10개의 최다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2점밖에 내주지 않은 그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기 때문이다. 또 4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을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으며 흐트러짐 없는 경기력을 보여줘 다른 매체들도 류현진을 호평했다. 


ⓒ Keith Allison의 플리커


매팅리 감독은 피츠버그전에서 시즌 6승을 이뤄낸 류현진을 향해 다각도로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류현진의 피칭이 좋았다. 스스로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며 "켄리 잰슨, 브라이언 윌슨 등 마무리 투수들을 쉬게 하고 싶었는데 계획대로 됐다"며 미소를 보였다. 또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꾸준히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완급 조절도 좋았고, 제구도 뛰어났다.”며 칭찬했다.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을 때는 걱정됐지만, 상황에서 주어진 이점을 잘 활용했다, 류현진은 위기에서 더욱 빛을 내는 선수이며,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는 선수다"라며 그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 Keith Allison의 플리커


피츠버그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과 3연승을 이룬 류현진 선수는 이날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 차인 류현진 선수가 ML 20승을 이룬 것. 그동안 총 41명의 한국인 투수가 미국 무대에 도전했고 류현진의 20승 돌파는 그중 4번째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좌완 에이스로 꼽히는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보다 빨랐다. 커쇼는 3년 차에 메이저리그 20승을 달성한 반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2년 차에 선발 등판한 40경기에서 20승을 성취했다. 코리안 몬스터라는 그의 별명을 넘어 상상을 초월하는 대기록를 써내려가는 류현진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 3연승을 올린 류현진. 메이저리그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LA 다저스의 두자릿수 득점 승리를 이끌었다. 10안타를 맞고도 2실점 하면서 류현진만의 위기관리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던 피츠버그전. 그 기세를 이어 류현진이 시즌 7승을 이룰 수 있도록 뉴발란스와 함께 응원해보자.



Posted by NBrun
« 1 »


Flickr

    NB Korea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