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Team NB2014.07.09 15:26

[류현진 with 뉴발란스] 세 번째 시도에도 좌절된 10승의 꿈, 류현진 3회 강판과 LA다저스의 완패로 안타까웠던 디트로이트전(5-14) 경기 리뷰

ⓒLA다저스 홈페이지

7월 9일 오전 8시 8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타이거즈와 LA다저스의 원정경기에 류현진이 시즌 10승 달성의 꿈을 안고 선발 등판했다. 앞서 세인트루이스전과 클리블랜드전에 이어 세 번째 10승 도전인 만큼 부담감을 느꼈던 것일까. 류현진은 제구력 난조로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무엇이 류현진을 흔들리게 한 것일까? 뉴발란스와 함께 경기를 되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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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류현진은 ‘류현진’ 답지 않은 투구를 보이며 안타까움을 낳았다. 2⅓이닝 동안 7실점 했고, 2회 말 맞은 안타 8개는 다저스 역대 한 이닝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이었다. 류현진은 결국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 당했다. 삼진은 두 개를 잡았지만, 볼넷도 두 개를 허용했다.
 
다저스의 1회 초 공격 때만 해도 팀이 5득점을 성공해 류현진의 어깨가 가벼웠다. 1회말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 없이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시즌 10승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하지만 2회에서 상황이 달라졌다. 상대팀 선두타자 토리 헌터가 친 타구가 우익수 담장을 맞았다. 확실한 2루타성 타구를 다저스의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빠른 펜스 플레이에 이어 빨랫줄 송구를 보내 2루로 뛰던 헌터를 잡아냈다. 심판이 아웃을 선언한 상황. 하지만 디트로이트 벤치에서 박빙의 승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후 결과가 뒤집어졌다. 아웃이 세이프가 된 것이다! 이후 주심의 '짠물' 판정이 이어지면서 류현진은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LA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은 폭발적인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탁월한 제구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투수다. 안정적으로 밸런스를 유지하는 그의 제구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류현진의 제구가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높게 들어가는 공, 좌우 폭도 들쑥날쑥 했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타율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3위를 달릴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매팅리 감독은 이렇게 타선이 강한 팀에는 몬스터 류현진의 안정적 제구력과 밸런스, 그리고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러나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고, 다저스는 속수무책으로 점수를 빼앗겼다.



ⓒLA다저스 페이스북


류현진은 경기 후 "팀에 실망감을 남긴 것 같다” 며, “너무 많은 안타를 맞았다. 제구가 날카롭지 못했고, 내 스스로의 스타일과 낮게 던지는 법을 잃은 것 같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등판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류현진이 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 날 경기를 통해 올 시즌 17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의 성적은 9승 5패가 됐다.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9승째를 올린 뒤 세 경기 연속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3.65로 크게 올랐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14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 등판으로 시즌 10승에 재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이 본연의 면모를 되찾고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뉴발란스와 함께 응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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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B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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