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NB Race2012.04.06 12:56

[공지사항] 뉴발란스 에너지런 시즌4 - 4월 7일 토요일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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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러너 여러분!
러닝의 기초부터 ‘2012 NEW RACE ‘10K완주까지!
뉴발란스 에너지런 시즌4와 함께 준비해보시는 것 어떠세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뉴발란스 에너지런!
4월 7일 토요일 그룹 러닝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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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석 확인: 오전 9시 40분부터 ~ 오후10시 20분까지 실시
※ 방법: 출석은 지급받으신 에너지런 출석&마일리지카드로 하시면 됩니다.
    사전신청을 했는데 출석&마일리지카드가 없으신 분, 혹은 수요일 현장신청참가자는
    현장 운영국에서 본인 성함을 말씀하시고 출석&마일리지카드를 지급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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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런 시즌4 토요일 프로그램은 6월에 개최될 뉴발란스 뉴레이스(NEW RACE)를 대비하여
  전문 퍼스널 트레이너와 함께 기초 러닝 교육이 진행됩니다.


- 수요일 미션 러닝 프로그램에서 지정된 팀과는 별도로
  토요일 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Class에 참여해주시면 됩니다!
  (단, 발란스 클래스는 팀 그대로 진행됩니다.)

▶ 상급자 Class
7K크로스컨트리 + 스피드 향상대쉬
(발목과 다리전체의 근력 강화를 위한 크로스컨트리와 스피드 향상 트레이닝)

▶ 중급자 Class
러닝 5K + 탄력증강 트레이닝
(점프보강 운동으로 발목의 근력과 하체근력 상승 트레이닝 )

▶ 초급자 Class
러닝3K + 러닝기본자세 복습-러닝 응용동작 코치
(기본 하체근육 보강 트레이닝)

▶ 발란스 Class
러닝 2K + 코어 발란스 2차 트레이닝
(척추주변 근육강화 + 균형 감각 트레이닝 접목)

초, 중, 상급 실력별 클래스를 구분하여 그룹 러닝 및 트레이닝을 실시하게 되니
에너지러너들은 자신의 실력, 컨디션에 맞는 클래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자고로 열심히 노력한 에너지러너가 멋있는 법!
갚진 땀방울을 흘리는 에너지러너에게 푸짐한 리워드를 지급합니다.
기대해주세요!


기초부터 10K러닝 마스터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뉴발란스 에너지런 시즌4 토요일 그룹 러닝 트레이닝 프로그램!
에너지러너들의 열띤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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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런 시즌 4 더 가볍게 러닝을 즐기자!”
LET`S MAKE EXCELLENT HAPPEN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륜동 | 서울올림픽공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NBrun
Running/Item Review2012.01.11 16:50

[2011 뉴발란스 동계마라톤 교실] 러닝 러버들의 본격 담금질 현장 스케치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뉴발란스 마라톤 교실'을 알고 계시나요?
달리기를 시작하는 초급 러너와 마라톤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중상급 러너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뉴발란스 마라톤 교실은, 전문적이면서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즐거운 러닝 문화를 선사해 러너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간의 명성 그대로 2011년 12월 4일 '제 10회 2011 뉴발란스 동계 마라톤 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설레임 속에서 시작된 생생한 현장으로 함께 달려가 보실까요?



오전 8시, 과천 관문운동장에 모여 스트레칭과 관절체조로 몸을 풀고 있는 61명의 뉴발란스 동계마라톤 교실 교육생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양재천로를 힘차게 달리고 있는 뉴발란스 동계 마라톤 교실

마라톤 교실 첫날인만큼 달리기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과천 관문체육공원 내 운동장에서 스트레칭과 관절 체조, 20분간의 조깅으로 워밍업을 한 후, 양재천에서 10km를 달렸습니다. 달리기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버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나, 달리기 교실인만큼 혼자 달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코치진과 교육생들이 함께 달렸기에 모두 즐겁게 즐기며 달릴 수 있었습니다.
 
뉴발란스 동계마라톤 교실은 교육생들의 운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km 달리기 능력을 기초로 총 4개 반으로 편성되 운영되며, 4주 후 각 반을 2개조로 편성해 수준별 총 8개 레벨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2011 동계마라톤 교실 내내 함께할 방선희 감독님과 스텝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와 화요일 오후 8시에 경기도 과천 관문 체육공원 내 운동장에서 진행될 이번 뉴발란스 동계마라톤 교실은 국내 최고의 교수이자 전 마라톤 국가대표였던 방선희 감독님과 스텝에 의해 운영됩니다.

42.195km를 2시간 30분 이내 목표로 하는 고수 러너부터, 초보 러너에게는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기초지구력, 유산소 지구력, 근력 지구력, 근력, 스피드까지 마라톤에 대한 모든 것을 훈련할 수 있는 최고의 러닝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방선희 감독님은 "마라톤은 땀과 눈물이 녹아서 기록으로 남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겨우내 춥다고 몸을 웅크리기 보다는, 추울수록 땀냄새를 진하게 풍기며 연습하다보면 부쩍 향상된 실력을 체감하실꺼라 장담합니다. 보다 확실한 마라톤 교실을 통해 러닝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겠죠?

16주간 함께할 뉴발란스 동계마라톤 교실 교육생과 코치진!



Posted by NBrun
Running/Excellent Maker2012.01.09 14:38

[인터뷰] 행복한 '마라톤 퀸'이 되고 싶은, 전 마라톤 국가대표 방선희 감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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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도 못했을 정도로, 최근 달리기 그리고 마라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굳이 가까운 공원이나 강변을 가지 않더라도 가벼운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뛰는 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요즘의 달리기 붐이 일기 전부터 대중들에게 건강과 달리기에 대한 투지를 일깨워주는 이가 있다.

바로 전 마라톤 국가대표이자 전 뉴발란스 마라톤 교실의 방선희 감독이 그 주인공.

2003년 중앙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뉴발란스와 연을 맺은 이후 근 10년 가까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중인 방선희 감독을 만나 방선희 감독의 달리기 인생과 평소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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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희 감독의 달리기 인생에 대해 그의 코치였던 김번일 감독의 이 한 마디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유일무이한 케이스'라고. 

보통 우리나라 엘리트 선수의 경우, 초등학교 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해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 혹은 실업팀에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방선희 감독의 경우 고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3년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그녀의 재미있는 달리기 인생은 이렇게 시작된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요?
저는 중학교 때까지 운동을 안했어요. 다른 친구들처럼 공부만 하는 그런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정말 우연한 기회에 운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에게 운동이란 체육시간에 운동하는 정도가 저의 운동생활 전부였죠. 그런데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한 자리에 임춘애 선수의 코치였던 김번일 감독님을 뵙게 됐는데 그 자리에서 친척분이 '운동 한 번 해보라'는 소리에 얼떨결에 운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진짜 우연한 기회에 운동을 시작하셨네요.
네, 정말 우연이었죠. 운동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다보니 트레이닝 복을 살 때도 스포츠 브랜드가서 사면 되는건데 체육사에 가서 트레이닝 복을 맞추기까지 했을 정도였으니까요(웃음).

그렇게 시작하고 힘들지 않으셨어요?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은 이미 달리기 선수들일텐데…
고등학교 입학 전, 중 3 겨울방학부터 동계훈련 때문에 미리 감독님 집에 가 있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함께 운동했던 친구들이 저랑 나이는 같지만 이미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었죠. 동계훈련 때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는데 90분 동안 조깅을 하라는거에요. 90분 조깅은 운동장을 4~50바퀴 정도 도는건데, 전 두세바퀴 뛰고 나가 떨어졌어요. 그리고 걷다가 따뜻한 곳에 가서 앉아있고 그러면서 시간을 때웠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르고 도저히 여기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밥 먹고 쉬고, 점심에 또 운동하고 밥 먹고 쉬고, 저녁에는 야간 복근 운동을 하고요. 너무 지옥같아서 막 울면서 집에 전화를 했어요. '제가 돌아가면 말 잘 들을께요. 제발 저를 구출해주세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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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라며 시종일관 유쾌하게 말씀해주셨던 방선희 감독님!

그래서 집에 다시 돌아가셨나요?
사실 처음 제가 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집에서 엄청 반대를 했었어요. 그런데 전 집을 떠나서 친구들과 생활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운동을 하겠다고 우기고 시작한거였죠. 게다가 제가 아는 운동선수는요. 경기 때 우승해서 선수들이 환호하는 그 모습만 떠올렸던 거죠.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모르고요. 그래서 이미 3월에 그 고등학교에 입학하기로 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부모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건 너가 선택한 길이다'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하셨어요?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막 울었어요. 그렇게 한 두달이 지나니 깨달은 게 있더라고요. '교실에서는 공부 잘 하는 아이가 예쁨을 받고, 운동장에서는 운동 잘 하는 애가 예쁨받는구나'. 그 이후에는 무조건 따라서 열심히 달렸어요. '오늘은 10분, 내일은 15분, 그 다음 날은 20분 더 달리자' 하면서요. 그렇게 운동장 돌면서 구토도 많이 하고 했고, 독종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이후 6개월 정도 하다보니 겨우 따라가겠더라고요.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웬만해서는 해내기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그리고 제가 운동을 하다보니까 선천적으로 심폐 기능이 좋았던 걸 알았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다른 선수들을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제가 더 열심히 했던 것은 제가 그룹에서 떨어지면 저에게 뭐라고 하시는 분이 없었어요. 그런데 다른 선수들이 그러면 막 혼내시는거죠. 근데 어느 날 그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는걸 안 거에요. 그 이후 이를 악물고 정말 열심히 했어요. 입술이 남아나질 않을 정도로요. 그러면서 선생님들이 저에게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그렇게 고 1 상반기 6개월 운동을 하고, 하반기에 경기도 내 대회를 나갔는데 1, 2등은 아니지만 상위 클래스에 들어갔어요. 고 2 때는 전국대회를 나가면서 입상을 하고, 그리고 국가대표 후보가 됐고, 고 3때 국가대표가 됐어요. 덕분에 '혜성처럼 나타난 제2의 임춘애'라는 타이틀도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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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도중 '다시 선수 때로 돌아가라면 억만금을 줘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방선희 감독. 그 시절이 얼마나 힘들고 고됬는지 대화 중간중간 묻어나왔다.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달리기였던 만큼 결코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 어릴 적 꿈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셨나요?
어릴 때는 보통 위인전을 읽고 많이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그때는 슈바이처를 보고 막연하게 의사가 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장 위급한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아름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근데 갑자기 달리기 선수가 됐을 때는 어떠셨어요?
제가 어떤 것에 꽂히면 거기에 몰입하는 스타일이에요. 고등학교 때 울면서 부모님께 전화하고 부모님이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그냥 알아서 짐 싸고 나올 수 있는데 그렇게 안했어요. 생각해보면 저에게 주어진 환경에 몰입하고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달리기 시작 이후에는 달리기만 눈에 들어온거죠.

'달리기는 즐기면서 해야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달리기를 시작할 때도 그렇고 괴롭고 힘든 적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저에게 달리기란 '재미있다', '행복하다'라는 건 상상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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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도에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 제가 우승을 했는데, 뛰면서 '죽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흔히 '데드포인트(사점, 死点)'라 말하는 36, 7km 지점을 달릴 때는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죽고 싶더라고요. 트레이닝이 안된 일반인들 같은 경우에는 포기하거나 속도를 줄이면 되는데, 선수들은 트레이닝이 됐기 때문에 포기하거나 속도를 줄이는게 안되요. 
 
그렇게 체력이 완전 고갈된 상태에서 밀어붙이니까 신체적 고통이 오더라고요. 뛰고있는데 다리가 저 뒤에 오는거에요. 다리에 힘이 없고 무감각해지는거죠. 그러면서 제가 주문을 외게 되더라고요. '저 차가 저에게 와서 충돌하게 해주십시오'라고. 충돌하면 쉴 수 있다는 생각. 그걸 이겨내고 달리니까 신체적인 고통에서 정신적인 고통이 오더라고요. '너가 이렇게 1등으로 들어간들 뭣하고, 조금만 포기해서 꼴등으로 들어간들 뭣하냐' 이러면서 선과 악이 싸우는거죠. 그걸 다 이기고 골인을 했고, 1등 시상대 위에 올라갔죠.

그런데 전혀 행복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내일부터 또 트레이닝을 해야하니까요.
             


말만 들어도 당시 상황이 상상이 되네요. 그럼 달리기를 하면서 좋았던 기억은 없으세요?
한 4, 5년 전에 굉장히 힘든 일이 있었어요. 체중도 10kg 정도 빠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몸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때 답답하고 갑갑하니까 바람을 쐬려고 한강을 갔는데 걷는 사람, 뛰는 사람이 많았어요. 한강 바람도 시원하고 주변을 보면서 걷다보니까 본능적으로 달리게 됐어요. 근데 그때 너무 상쾌하면서 좋은거에요. 그렇게 달리면서 당시 괴로운 일들, 보고 싶은 사람들이 영상처럼 떠오르면서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머릿속이 정리가 되고, 모든 것을 다 포옹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다음날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어요(웃음). 그때 이래서 '인간은 운동을 해야하는구나' 라는걸 알게 됐죠.

하하. 그런데 달리기를 하다 힘들면 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참 많으셨을텐데 힘든데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선수 때는 '내가 이것만 하고 그만둬야지'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계속 달렸어요. 그런데도 포기하지 못했던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제가 좀 단순하고 한 가지에 몰입하는 스타일이어서 운동세계에 들어왔으면 잘 해야하고,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97년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이후 은퇴를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많이 아쉬워했어요.

한창 마라톤 선수로서 최고점을 향해 달려가는 시기였는데, 갑자기 은퇴를 결심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마라톤하면 대게 몇몇 유명하고 대단한 선수를 떠올리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그 선수들 외에 훌륭한 선수들이 참 많아요. 단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해 사람들이 모를 뿐이죠. 그런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 그 이후가 참 아쉬웠어요. 그래서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지 못할 것이라면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는 공부를 시작했죠.

은퇴 후 후회한 적은 없으셨어요?
후회를 안할 수는 없죠. 그렇지만 후회보다는 잘했다고 생각한 적이 훨씬 많아요. 전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로서, 마라톤이 대중화된 이 시점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후회보다는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적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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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매 순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럴 수 없었던 이유였던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절정기일 때의 은퇴. 은퇴를 결심한데는 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결국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방선희 감독. 현재 뉴발란스 마라톤 교실의 감독으로 또 러너들의 리더로서 톡톡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그녀의 요즘, 그리고 앞으로의 꿈을 들어보자.

마라톤 교실에서 성장하는 러너들을 보면 보람을 많이 느끼시겠어요.
보통 마라톤 교실에 오시는 분들의 80% 정도가 마라톤 기록을 단축하고 싶어서, 20% 정도가 다이어트, 체력 등 건강을 위해서 오세요. 제 교육은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인데요. 결국 그 사람이 행복해지는거죠. 그리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사명감을 느끼죠.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어릴 적 되고 싶었던 슈바이처가 된 기분이에요.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삶이요.

달리기 외 평소 즐기는 취미가 있으신지요?
뮤지컬이나 공연 보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런데 힘든 일을 겪은 이후 일에 많이 몰두했죠. 회사, 학교, 교실 또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아카데미 클럽, 연구실 등 왔다갔다하면서요.

평소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세요?
스트레스는 친구들 만나서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커피숍에 앉아서 몇 시간씩 수다를 떨어요.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듯 달려요. 달리고 나면 도인이 된 기분이 들죠. 다음 날 다시 돌아오지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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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발란스'란 바로 '순리'입니다

존경하는 사람이나 인생의 롤모델은 있으신가요?
제가 지금 중앙대학교에서 박사 과정 중인데 지도교수님이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정말 끊임없이 학문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중간중간 본인이 갖고 있는 끼를 발산하면서 마음껏 즐기세요. 교수님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일 하고, 인생을 열심히 즐겨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영역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제가 힘든 시기를 기점으로 해서 '현실만 생각하고 살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런 삶이 계속 되고 있어요. 이런 와중에 한 가지 꿈을 이야기하자면, 지금 개인적으로 달리기 관련 아카데미 클럽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마추어 러너와 엘리트 러너가 공존하는 '진정한 클럽을 만들자'라는 생각을 해요. 선수들도 즐겁게 달리면서 기록을 달성하고, 선수들이 은퇴를 하더라도 그 이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그런 문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뉴발란스 인터뷰의 마지막 공식 질문입니다. 감독님에게 '발란스'란 뭘까요?
저는 발란스를 '순리'라고 생각해요. 인생을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해야할 일 등 여러가지 일들을 순리대로 잘 지키고 사는 것이 삶에 있어서 발란스를 잘 맞추고 사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릴 때는 내 것이 아닌데도 탐을 낼 수도 있고, 가질 수 없는데도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는 경향도 있잖아요. '삶의 지혜를 발휘해서 순리대로 갖춰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게 바로 인생의 발란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처음 방선희 감독을 만나 인터뷰 시작 전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했었다. 주변머리가 없다며 손사래를 치시다, 포털 사이트 이메일 계정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포털 사이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는게 여러개 있지만, 첫 이메일 주소는 '마라톤 퀸'입니다. 나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 '마라톤 퀸'으로 했는데, 그때 그 마음 변함없고 '마라톤 퀸'이 되고 싶은 방선희입니다."

2000년대 이전 마라톤은 선수들의 전유물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 마라톤은 일반인도 도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운동이 됐다. 그리고 마라톤 붐이 막 일어날 때 방선희 감독은 마라톤 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재 마라톤 퀸이 되려고 노력 중이며, 마라톤 퀸이 돼는 중이라 생각한다는 방선희 감독. 방선희 감독이 꿈 꾸는대로 대한민국 아마추어 마라톤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한 몫하는 마라톤 퀸이 되길 진심으로 빌어본다.

또한 방선희 감독은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다.

"달리기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잖아요. 앞만 보고 달린다라는 것은 그때 그때 충실히 최선을 다 한다는거에요. 굳이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되는거죠.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는 것."

방선희 감독의 말처럼 인생은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라톤 바이러스에 함께 감염돼 보자!

Posted by NBrun
Running/NB Race2010.10.07 23:58

달리기는 처음이라고? 뉴발란스 에너지런 트레이너가 도와줄게! 달리기 입문서 제 2탄

지난주 뉴발란스 에너지런 김우조 트레이너와 함께 초보러너들이 궁금해 할 만한, 아주 기본적이면서 꼭 알아야 할 달리기 상식에 대해 되짚어 보았다. 오늘은 다가오는 마라톤 대회에 대비해 초보러너를 위한 마라톤대회 가이드를 준비했다.




뉴발란스 에너지런(N-ergy Run) 김우조 트레이너의 초보 러너를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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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하계마라톤 모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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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 후 뉴발란스 2010 하계마라톤 모의대회 시작~!

1. 초보러너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처음에 너무 많은 힘을 소모하여 중반부에 많이 지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컨디션이 좋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오버트레이닝을 실시하면,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어 다음날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정보에만 치중한 나머지 자신만의 러닝 스타일을 만들지 않고 이 방법 저 방법을 실시하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데 더 오랜 시간을 소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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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대회답게 급수대 등이 설치되어 러너들의 목마름과 허기를 채워주었다

2. 초보러너는 물론이고 중상급 이상의 러너들도 호흡조절이 어렵다고 합니다. 효과적인 호흡법이 따로 있나요?

단거리일 경우, 코로 숨을 마시고 입으로 뱉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장거리일 경우는 두 번 마시고 두 번 뱉는 호흡법도 있고, 코로만 숨 쉬는 호흡법도 있는 등 여러 가지 호흡법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최대한 불필요한 산소를 줄이면서 오래 달릴 수 있는 자신만의 호흡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호흡은 코로 숨 쉬며, 정말 힘들 경우 최대한 복식호흡을 이용해서 입으로 크게 숨을 들이쉬고 뱉어주면서 호흡을 하고 있고 이 호흡이 저에게 가장 맞는 호흡법인거 같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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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2010 하계마라톤 모의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 이들은 뉴발란스 마라톤교실 동창생들이다

3. 최근 다이어트를 하려고 러닝을 시작하는 분도 많으신데, 다이어트를 위한 달리기 방법이 있나요?

자, 삼대 영양소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있습니다. 여기서 탄수화물은 순간적으로 힘을 낼 수 있는 부분에 작용합니다. 탄수화물이 다 소모가 되었을 때는 단백질과 지방이 관여하게 되며, 단백질은 소량만 사용되고 대부분 지방이 사용되게 됩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러닝을 실시하게 되면, 이 탄수화물이 소모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20~30분 정도이고, 그 이후에 지구력 운동에 자주 사용되는 지방이 타게 됩니다. 여기서 요약을 하자면 적어도 1시간 정도 러닝을 실시했을 때,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시간은 30~40분입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기 심폐 능력의 60~70%(옆 사람이랑 대화하기 힘들 정도)를 유지하셔야 체지방 제거 효과를 극대화 하실 수 있습니다.  


러너에게 있어 각종 달리기 대회 참가는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그 과정 또한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러너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고, 일상의 단조로운 달리기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과 의지력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달리기에 대한 열정을 대회를 통해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급함과 과욕을 버리고, 뉴발란스가 말하는 초보러너를 위한 기본 수칙을 참고하면 만족감이 배가될 것이다.


☞ 지난 글 다시보기
뉴발란스 에너지런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초보러너를 위한 친절한 달리기 입문서 제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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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뉴발란스 마라톤 교실
뉴발란스 마라톤 교실은 달리기를 시작하는 초급 너러와 마라톤 기록단축을 목표로 하는 중·상급 러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 마라톤 국가대표 방선희 감독의 전문적이면서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즐거운 러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뉴발란스 마라톤교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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