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News & Talk2014.05.02 09:00

[프로야구 라이벌] 전설의 투수 최동원과 선동렬부터 류현진을 잇는 좌완 투수 김광현과 양현종까지! 프로야구 라이벌 선수와 라이벌 팀을 알아보자!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최고의 야구 라이벌은 아마 최동원과 선동렬일 것이다. ‘2의 최동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선동렬.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의 라이벌로 성장했다. 최동원 역시 루키 선동렬에게 대한민국 최고 투수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라이벌의 존재는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법. 국내 프로야구부터 메이저리그까지 서로의 성장촉진제가 되고 있는 라이벌을 알아보자.




ⓒ 한국야구위원회


영원한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이들의 명성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끈기 하나로 국내 최고의 투수가 된 롯데의 최동원.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떠오른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1987년 5월 16일,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투수들의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졌다. 당대 최고의 어깨를 가졌던 최동원과 선동열은 나란히 선발로 등판, 연장 15회까지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그야 말로 전력 투구! 4시간 56분 간 펼쳐진 그날의 치열했던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 롯데 자이언츠, 기아 타이거즈


타자들이 치기 힘든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던지는 선동렬과 낙차 큰 커브로 상대를 제압하는 최동원은 전혀 다른 투구 스타일 때문에 전문가들 조차 어느 한 쪽의 우위를 점칠 수 없을 정도였다. 최고의 실력으로 완벽한 경기를 보여준 세기의 라이벌 투수 최동원과 선동렬. 앞으로 다시 없을 명경기를 가슴 깊이 기억하자. 



ⓒ SK 와이번스, 기아 타이거즈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국내 프로야구 좌완 에이스 투수로 손꼽히는 선수는 바로 SK의 김광현과 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이다. 2011-2012 시즌 부진했던 두 투수는 2013년 각각 10승, 9승을 거두며 부활에 성공했으며,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왼손 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선발 맞대결을 벌인 김광현과 양현종! 라이벌전에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김광현이었다. 그는 SK의 11-0 대승을 이끌어내며 시즌 2승을 거뒀다. 과연 다음 맞대결에서는 양현종 선수가 웃을 수 있을까? 좌완투수 'NO1' 자리를 위해 두 선수가 더욱 분발해주길 바란다.




국내 프로야구 라이벌 팀은 어디일까? 수 많은 라이벌 구도가 있지만, 그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건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아닐까. 올 시즌은 LG의 부진으로 라이벌 구도가 다소 무색해지긴 했지만, 잠실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이용하기에 LG와 두산은 서로에게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상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하는 두산 베어스와 부진한 성적에도 팬들의 기대를 안고 재도약을 노리는 LG 트윈스. 5월 3일부터 시작되는 3연전에서 명승부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 Keith Allison 플리커


메이저리그에도 최대의 라이벌이 있다. 바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는 두 팀의 라이벌 의식은 상상 그 이상이다. 최근에는 4월 14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4회 말 1사 1·3루 공격 때 받은 병살 판정에 불복한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해 승리를 얻었고, 24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가 2회 도중 부정 투구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매 경기 승리를 위해 불꽃 튀는 혈전을 벌이고 있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남은 경기 페어플레이 하며 팬들에게 가슴 뜨거운 순간을 안겨주길 바란다.


라이벌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프로야구의 세계. 자극이 없다면 성장이 더뎌지는 건 자연스러운 순리다. 최동원과 선동렬은 천부적인 자질을 타고났지만, 서로의 활약에 자극받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야구계의 전설로 남을 수 있었다. 앞으로 최동원, 선동렬 선수 같은 라이벌이 많아진다면 역사에 기록될 명경기를 현세대도 자주 목격할 수 있지 않을까?





Posted by NB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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